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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디캣 Jul 28. 2020

[책갈피]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②

경제 경영 출판사 부크온에서 나온 책의 내용 중 예비 독자들과 공유할 만한 부분을 발췌해 연재한다.  

   

행동과학에서는 일반적인 투자자 행동에 대해 다음과 같은 유용한 관찰 기록을 남겼다.     


■ 우리는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일단 주식을 매수한 사람은 자신의 매수 결정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대해 개방적이 되기 어렵다. 최초의 투자 근거를 부정하거나, 이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사실에 대해 마음을 닫기 쉽다.     


■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는 독립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대중이 여러분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여러분이 옳은 것도, 틀린 것도 아니다.     


■ 전문가라고 여겨지는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전문가가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올바른 편에 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기업 세계에 대해 영구적 낙관론이나 영구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 수많은 증시 뉴스레터가 이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도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 우리 모두는 스스로가 실제보다 투자에 더 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감 과잉이며, 특히 제 잘난 줄 알고 우쭐해져서는 안 된다.     


■ 우리는 보통 바로 직전에 일어난 일과 최근의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첫 번째로 들은 그럴싸한 대답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 우리는 수익을 실현할 때는 너무 보수적이고, 손실이 늘어갈 때는 너무 느긋하다.    

 

■ 일단 보유하게 되면 같은 가격에 그 주식을 또 살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 투자자는 어떤 사건이 최근에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 그 발생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최근 일어난 것과 유사한 일의 발생 가능성은 과대평가한다. 이와 관련된 고전적 사례를 허리케인이 보험업계에 끼치는 효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궂은 계절이 지나고 나면 다음 계절도 역시 궂으리라고 생각하곤 한다. 투자자가 최근 경험에 특히 더 영향을 받는다는 이러한 사실은 대단히 중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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