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나왔다.
3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다양한 내재가치 계산법을 소개하고 있는 ‘투자 대가들의 가치평가 활용법’이 투자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책은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이 사용한 가치평가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존 프라이스는 본래 수학자로 세계 주요 대학에서 금융과 수학을 가르쳤다. 수학, 물리학, 금융을 깊이 연구한 저자는 10년에 걸쳐 다양한 주식가치평가법을 연구하고 분석했다. 이 책도 그 연구결과의 하나이다. 번역자인 김상우는 주식투자 등 금융 관련 번역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심한 번역으로 원서의 뜻을 온전히 살렸다.
이 책은 가치평가법들이 등장하게 된 동기와 이유, 주요 가정들을 설명하고, 각각의 가치평가법을 적용할 수 있는 상황과 적용해서는 안 될 상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들의 장단점을 소개함으로써 사용할 가치평가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 책은 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든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전문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식투자자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경험 많은 전문투자자에게 이 책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가치평가법을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초보자나 일반 투자자의 경우 가치평가법을 공부하면 자신의 투자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아버지의 말을 빌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그 일에 맞는 도구와 재료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이런 충고는 주식투자에도 들어맞는다. 주식시장에서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면 금방 큰돈을 잃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가치평가법을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그 방법을 알아둘 필요는 있다. 예컨대 자신이 직접 투자하는 대신 재무설계사나 펀드매니저를 통해 간접 투자를 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경우 이 책은 좋은 펀드매니저를 고르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투자자의 가장 큰 문제이자 가장 큰 손실을 유발하는 원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모르고 하는 투자’라고 부른다. 모르고 하는 투자란 군중을 추종하는 투자, 투자와 관련해 올바른 질문을 못하는 투자를 말한다.
저자는 이와 반대로 ‘알고 하는 투자자’가 되라고 권한다. 이는 투자자 자신이 신뢰하고 일부는 사용까지 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이다. 이런 의미에서 알고 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치를 평가하는 일이 “얼마를 벌 것이냐”만이 아니라 “어떻게 벌 것이냐”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런 투자는 보다 좋은 사회,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적게나마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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