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처음은 무조건 듣기(Listening)부터 시작해야 한다
영어의 처음은 무조건 듣기(Listening)부터 시작해야 한다.
모국어 습득방법으로 하려면 듣기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 시작하든 듣기부터 시작을 해야 아이들이 즐겁게 말하는 영어를 할 수 있다.
영유아기 시기에는 버튼으로 되어 있는 사운드북을 많이 구입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다.
나 또한 처음에는 다양한 사운드북을 통해서 영어노래와 친해지고 책으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아이들에게 가장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동요를 즐겁게 따라 부르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수많은 동요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 어디를 가든 아이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함께 듣고 노래를 불렀다. 이것은 일상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노래처럼 인식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어의 시작은 노래 (동요, 마더구스, 크리스마스 노래 등)로 시작하고, 그것과 관련된 책 그다음은 영상물 순서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아이들도 언어로 영어를 흡수할 수 있는 충분한 반복이 될 수 있다.
영유아기 시기의 노래를 하는 것은 아이들의 뇌 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감정지능까지 높일 수 있고, 책의 그림을 함께 보면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스토리로 기억을 하게 되어 장기 기억으로 남게 된다.
내가 한 영어 듣기의 방법은 흘려듣기, 쉐도우 리딩, 집중 듣기, 미미킹방식의 듣기 훈련이었다.
흘려듣기는 노래 위주로 나는 매일 아침부터 배경 사운드처럼 아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아이들이 다른 놀이를 할 때도 영어동요를 들으면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듣지 않아도 그냥 흘려듣기를 계속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며 아는 노래는 따라 부르며 놀이에 집중하는 시기가 온다.
되도록이면 반복해서 아이들이 완전히 익힐 수 있는 수준으로 노출을 해 주었다.
그리고 읽기를 시작할 때는 쉐도우 리딩과 집중 듣기를 했다.
쉐도우 리딩은 한 줄씩 따라서 읽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이 발음을 정확하게 듣고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처음 읽기를 시작할 때 매일매일 했다. 집중 듣기는 연필이나 하이라이트 등을 이용하여 단어 하나씩을 콕콕 집어가면서 집중 듣기를 한다. 영어책 레벨이 올라갈 수 록 처음에는 아이들이 책 페이지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10장씩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듣기를 했다. 그리고 난 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을 때 아이들은 보는 눈과 듣는 귀가 같아진다. 음원의 속도보다 빨리 읽을 수 있을 때는 혼자 읽기 독립을 하면 된다.
그리고 미미 킹(mimicking) 방식이 있다. 이것은 원어민의 영상을 볼 때 아주 유용하다.
영어 영상을 보면서 원어민들이 나오는데 원어민의 다양한 표정과 행동들을 따라 하면서 감정이 들어간 문장을 똑같이 따라서 말하는 연습은 아이들이 원어민처럼 발음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동화 구연하듯이 원어민의 발성과 억양 제스처를 똑같이 따라 하는 방법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굉장하게 많이 했다. 원어민들은 상대적으로 제스처라든지 감정 표현들이 얼굴에 많이 담겨있고, 영어는 소리의 언어이기 때문에 똑같이 따라 하다 보면 영어를 받아들이기가 쉬워진다.
그래서 애니메이션보다는 원어민이 나오는 영상을 자주 보았으며, TV에 나오는 영어 프로그램 중에도 원어민 위주의 영상과 마더구스의 원어민 아이들의 표정까지 볼 수 있는 영상물을 많이 보여주었다.
듣기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말하기 영어가 된다. 역할극을 하면서 책 속에 있는 문장을 외워서 대화로 주고받기를 반복했고, 듣기와 말하기를 함께 한다.
그다음에는 듣고, 말하기, 읽기, 쓰기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단계로 이어진다.
언어는 두뇌의 여러 영역을 사용해서 하기 때문에 뇌 발달에도 큰 도움을 주는 이유이다.
아이들과 오늘의 놀이 활동에 연계되는 오디오를 들으면서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함께 듣고 따라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물에서 원어민 더빙의 속도이다.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아이들의 능력에 비해서 듣기가 많이 빠르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에는 책의 수준을 낮추거나 속도를 낮추거나 아이들과 엄마가 한 번씩 따라 읽고 난 후 다시 듣기를 시작하면 아이들이 쉽게 듣기가 되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천천히 읽고 함께 노출한 후에 듣고 따라 하기를 하면 아이들은 두려움 없이 잘 따라 할 수 있다.
주변에서 아이들이 영어 듣기를 싫어한다고 질문을 많이 하신다. 그럴 경우에는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싫어한다고 안 해 줄 것도 아니지 않은가? 아이들이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의도적으로 연출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엄마가 이 노래 듣고 싶다. 우리 아기는 안 들어도 되니깐 하고 싶은 거 해. "
그러다가 모르는 척 연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은 엄마가 모르는 걸 가르쳐 줄 때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칭찬을 아낌없이 해 주고 아이들이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서 반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기분이 좋을 때 하면 가장 좋다. 그래서 아이들의 생활패턴을 잘 관찰해서 아이들의 리듬을 잘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생활습관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 동화구연 지도사 과정을 인터넷 강의로 들었다. 그러면서 연습을 통해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었고, 그 결과 두 아이들은 책 육아를 통해서 누구보다 건강하고 바르게 자랐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나도 힘들 때는 음원이 들어간 펜을 활용했고, 자매들이 서로 좋아하는 책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각자 읽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읽어달라는 책은 무조건 읽어주려고 노력을 했고, 음원을 구해서 들을 수 있도록 펜 작업을 거이 다 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책이라는 것을 장난감만큼 즐거운 것임을 알게 해 주는 것은 부모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듣기를 할 때는 되도록이면 듣기에만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문자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아이들은 학습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첫 영어동화책은 아이들의 일상생활이 그대로 녹아있는 책들이 좋다. 그리고 대화체로 되어 있는 스토리 중심이 아이들이 쉽게 자신의 일상과 같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잘 되고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림만 보아도 아이들이 어떤 의미인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언어를 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즐겁고 재미이다. 즐겁게 하지 않으면 언어는 하지 못한다.
내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아마도 즐겁게 배운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시키지 말고, 일상에서 즐겁게 듣기를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지금 현재 아이들은 듣기 방법을 따로 하고 있지는 않다. 듣기는 10살 전까지는 거이 매일 했으며, 그 이후는 스스로 책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아가면서 영어라는 언어를 익혀가고 있다.
얼마나 노출해야 하냐고 질문을 많이 듣는다.
듣기는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무조건 많이 듣고 계속 듣는 것이 답이다.
노래로 익숙해지고 친해진 영어를 책으로 그리고 DVD 영상으로 노출하면서 듣기를 진행하면 된다.
간단하지만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고 시간이 많이 들지만 영어에서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
듣기를 하지 않고 파닉스, 단어부터 영어를 한 아이들은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지 않고 학습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영어를 어려워한다.
듣기를 하면서 한글로 해석을 해 주시는 부모님들이 있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정말 나쁜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다. 영어는 영어로만 아이가 이해하고 유추할 수 있는 연습을 통해서 익힐 수가 있다.
영유아기 시기의 영어책은 그림으로 충분하게 아이가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영어로 이해하고 영어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아이에게 영어에서 한글로 다시 한 단계를 더 거치는 과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습관이 되면 영어 읽기를 할 때 힘들어진다. 읽기를 하면서 아이는 속도도 안 나서 흥미를 잃고 어려워한다. 100프로 이해하지 못해도 반복해서 읽고, 생각하다 보면 아이들은 이해를 하게 된다.
그러니 영어는 영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 처음 듣기를 하고 난 후 무슨 내용이냐고 묻지 말자.
솔직히 어른도 그 부분은 어렵다. 영어로 책 내용을 들었고, 영어식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된 후에 영어로 스토리를 설명하는 연습은 꼭 필요하다.
영어를 들으면서 스스로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고 그림을 보면서 문장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이런 훈련은 그림 카드 한 장 보여줘도 아이들은 말하기가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듣기를 하고 말하기 과정으로 영어를 익힌다면 읽기와 쓰기도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니 영어의 시작은 듣기부터 시작하자. 많이 듣고 영어를 하는 아이는 어느 순간 영어 원서를 웃으면서 스토리에 빠지고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서 영어로 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용을 기록하면서 쓰기의 영역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
오늘은 영유아기와 초등 저학년에 해당하는 영어 듣기에 대한 나의 경험담을 적어보았다.
나의 글은 나의 100프로 경험으로 쓰인 글이다. 아이들과 함께 엄마표 영어를 하다 보면 책에서처럼 안 된다고 실망할 때가 많이 있다. 책처럼만 다 된다면 수많은 엄마표 영어 관련 책이 이렇게 많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나오는 이유는 아직도 수많은 방법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의 영어선생, 영어친구는 엄마가 되어주어야 한다. 기관에 가서 하는 것보다 심리적인 안정감도 있지만 언어는 즐겁고 재미있게 놀이로 즐길 수 있도록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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