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에 잠식되지 않기위한 글
누워서 할 수 있는 건 핸드폰으로 전자책 읽기, 유튜브, 글쓰기뿐이다. 이런 생활을 3일째 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무기력해진다.
독감부터 시작된 아픔은 허리통증으로 이어졌다.
허리는 원래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누구보다 신경 써야 했는데, 독감과 그 후유증으로 누워있으니 허리근육이 약해진 것이다.
추워서 꾸준하게 했던 맨발 걷기도 안 했으니 이제 다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만 한다.
다른 곳이 아프면 어떻게든 움직이고 할걸 할 수 있지만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이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통증이 가라앉는다면 근력운동부터 해야지 다짐한다.
제안받은 일이 있어서 계속 앉아있었던 이유도 있다.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만 하고 그 작업은 아직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완성하게 된다.
그렇게 내가 성장하는 중에 이런 고통이 몰려오니 속도 상하고 걱정도 되고 나 스스로가 한심하기까지 하다.
방법은 이미 알고 있으니 치료받고 나아서 꾸준하게 하는 방법뿐이다.
그리고 내가 할 일을 잘 해내어 내가 할 수 있는 엄마라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루는 과정과
분명하게 일을 하면서 예상치 못 한 일들이 생길 수도 있다. 이젠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믿고 나는 잘 해낼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