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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코치 Mar 01. 2020

한달 DAY30_두번째 한달을 마치며

당신의 지난 한 달은 어떠셨나요?

지난 3기때는 한달의 기본 프로그램인 한달쓰기를 했었다. 한달쓰기는 자유로운 주제로 매일 글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글이라곤 일기장에 써본게 전부였기에 블로그도 없어서 인스타그램에 글을 인증했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매일 글 써보니 나도 쓸 수 있구나하고 생각이 들었고 자신있게 이번 4기도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프로그램은 한달 커뮤니티를 처음 만들어 지금까지 이끌어오시는 진선님의 프로그램으로 신청했다. 진선님의 프로그램은 매일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의 글쓰기 프로그램인데 해본사람들이 말하길 빡세지만 정말 많이 도움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신청했다. 그것도 2개나.... (왜 그랬을까)


<한달자기발견을 마치며>

한달자기발견은 매일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고 자신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덕분에 매일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어릴적에 나와 현재의 나를 이으면서 지금의 나를 만든 사건들, 내 삶의 방향에 영향을 준 사람들, 나를 힘들게하는 것들 등등 살면서 쉽게 생각해볼 수 없었던 질문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자기발견을 통해 자서전 에세이에 쓸만한 스토리를 많이 발굴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글쓰기 훈련에도 도움이 되었다. 역시 한달의 메인 프로그램 다웠다. 


오늘 라이브에서 답변 못한 질문이 있었는데 (한달에서는 1달에 한번 카톡에서 개인 라이브방송을 해야 한다) '자기발견의 선정 도서를 읽으면서 기억에 남은 문장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이었다. 이번 책들 중에서 손바닥자서전특강이 너무 좋았고, 그 중에 '기록해보지 않고는 자기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손바닥 자서전 특강, 25p)' 이 문장이 좋았다. 한 달동안 기록을 해보니 특히 더 공감이 되는 것 같다.



<한달씽킹을 마치며>

한달씽킹은 나의 삶과 일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리더의 질문에 답변하며 본질과 목적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사람들의 인생 방향설정을 돕는 라이프코칭 분야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내 코칭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한달씽킹의 질문은 코칭할 때 던지는 질문과 유사하기 때문에 질문을 마주하는 씽킹 멤버들의 반응과 멤버들의 글을 읽는게 내가 글쓰는 것보다 흥미로웠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일하는 이유와 삶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음을 느꼈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꼈다. 


언제나 바쁘고 할 일은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독서모임도 없었고, 강연도 세미나도 참석하지 않았다. 콘서트나 공연도 못봤고 심지어 영화관도 가지 않았다. 그 어느때보다 놀 수 없었던 한달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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