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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코치 Feb 29. 2020

자기발견 DAY 29_나는 나로서 살아간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지난 1월 31일에 쓴, 한달의 시작 0일차_당신은 누구인가요라는 글을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다 지나갔다. 

이번 한 달 동안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번 한달을 시작하면서 '서로의 성장에 도움 줄 수 있는 동료'가 되고 싶다고 썼다. 그래서 내가 쓰는 글이, 그리고 내 말과 행동이 누군가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던 것 같다. 그리고 나 또한 한달의 환경설정으로 인해 성장을 한 듯 하다. 


어린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모두 한자리에 불러다놓고 입체적인 나와 내 삶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글쓰기를 통해 좀 더 나를 알게 되었고 나와 친해질 수 있었다. 


역대급으로 바쁜 업무와 함께 매일 글을 쓰면서 성장한 부분도 있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중요도가 높은 것을 선택한 것이다. 사람이 모든걸 매번 잘해낼 수 없다.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을테고 그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글쓰기는 언제나 나약한점, 미숙함, 이기심, 어리숙함, 모순 등 나의 부족한 부분을 여실히 드러내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써내면서 그냥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게 된 듯 하다. 이런걸 보고 메타인지가 높아 진다고 하는 것 같다.


메타인지 뿐만아니라 긍정심리를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 듯하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면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먼저 만나지만, 그 부족함을 괜찮은점으로 볼 수 있는 관점의 전환을 거칠 수 있었다. 장점과 약점은 동시에 존재하는 것 같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전보다 더욱 나답게, 나로서 살아갈 수 있게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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