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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비 Aug 03. 2021

그래서,견적은 어떻게...?

곡 소리나는 우리 집 시공기 #2-  인테리어 예산 잡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예산과 만족할 만한 결과물.

두 가지는 포기할 수 없지만, 둘 다 이루기에는 참 쉽지 않다.


인테리어도 현실이기에,

먼저 예산부터 잡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예산'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해보려 한다.



먼저, 우리 집 공사 금액에 대한 감을 잡아보자


평당 100, 120이다, 150이다 말이 많지만, 사실 어불 성설이다.

평수가 같아도 얼마나 어려운 작업이 있어 인부가 더 필요했었고,

어떤 자재를 썼는지에 따라 천차 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공사 금액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가까운 'LG지인 인테리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동네에 위치한 너무 싸거나 비싸지 않아보이는 인테리어집...?)


우리는 우리 집이 위치한 지역의 대략적인 평균 인테리어 가격(?)을 알아보는 용도로 사용했다.

(최종적으로 여기랑 하지는 않았다.. 하하)


가장 가까운 곳으로 주말에 나들이겸 슬렁슬렁 나가보자.

슬렁

슬렁

미리 상담 예약을 하는 불편함 없이도 1:1로 친절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G지인 인테리어를 대략적인 예산 범위를 잡는 데에 추천하는 이유는,

"무리하지 않고 잡은 평균 견적"을 내 주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격'으로 승부를 보려하는 일부 업체들에서는 중국산 자재등 자재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무리한 공사 일정으로 견적을 최대한 낮게 부르기도 한다. 

(계약후 시공을 시작하고 나서는 추가 금액이 들어가도 울며 겨자먹기로 진행할 수밖에...)


그 동네에서 활동하는(?) 각종 철거, 도배, 장판, 목공 등 시공 반장님들의 평균 임금과

실제 사용하려면 튼튼해야하는데 자재에 평균 혹은 그 이상을 사용했을 때의 견적인데다,


동네 업체의 장점도 갖고 있다 보니

운이 좋다면 내가 공사하려는 우리 집 다른 층의 공사 사례,  옆 동의 공사사례


같은 경우가 없다면 비슷한 구조나 평형대의 오피스텔, 아파트 공사 사례를 직접 보여주시면서

대략적으로 어느정도의 예산이 들었는지를 알려주신다.


"아 이정도 돈 들이면 이정도 결과물이 나오는 구나" 하는 감을 잡을 수 있다.




참고할 만한 예시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우리의 예산을 정할 때다.


"우리는 이정도 돈을 들일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공사하자"


"우리는 이정도 돈은 들여야 우리가 하고 싶은 만큼 공사 할 수 있겠다"


본격적으로 돈이냐 더 완벽한 우리 집이냐 두 생각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우리가 결정한 인테리어에 사용할 금액이 나왔다면,

그 금액의 80%를 예산이라고 말하면서 업체 컨텍을 할 준비가 되었다.

(왜 80%여야 하는 지는 이후에 더 말씀 드리겠다)



어떻게 업체를 검색하고, 

미팅전에 걸러내고,


미팅 때 꼭 물어봐야 할 것들은 무엇이며,


미팅 후 견적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더 자세한 진짜배기 업체 선정 꿀팁은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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