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인생도 여행도 무계획의 계획처럼

나의 산티아고(2023.7.4)

by 박현숙

순례길16일차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28키로를 걸었다.
3~4일동안 한국 순례자분들을 많이 만났다.
35년 공직생활을 끝내고 산티아고순례길을 걸으신 후 책을 쓰셨는데 이번에는 사모님과 2번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시는 분, 간호사로,교수로 은퇴하신 분, 방학을 맞아 순례길을 온 여대생 친구2명, 신부님으로 과테말라에 파견되어 여러 고민끝에 올해 4월 사제서품을 내려놓은 청년과 그 사촌누나(이들은 이 순례길이 4~5번 이상인 듯)
그리고 늦둥이 아들 육아에서 퇴직한 동갑내기 제주댁....
각자 인생의 무게와 고민과 이유속에서 이 길을 걷고 있는데 나를 포함하여 모두들 자신들만의 해답들을 찾아가길~~

새벽녘 알베르게를 나와서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여명이 밝아온다.

8_d94Ud018svckhpux1031hdr_bc1i52.jpg?type=e1920_std


이제 550키로 남았다.

9_f94Ud018svchqzb9bfibuoj_bc1i52.jpg?type=e1920_std


메세타평야의 광활한 밀밭과 코스모스밭

a_894Ud018svc1rcg3777vn9nd_bc1i52.jpg?type=e1920_std
a_694Ud018svc1i8gixnhpgulx_bc1i52.jpg?type=e1920_std


5_i94Ud018svc1wdnx6v1ovoyc_bc1i52.jpg?type=e1920_std


6_d94Ud018svc1fz0nav2y3nf5_bc1i52.jpg?type=e1920_std


오늘은 며칠만에 숲길을 걸어본다.

7_394Ud018svcew9e6813sd2p_bc1i52.jpg?type=e1920_std


구름이 예술이네

7_a94Ud018svc13jii7qby428s_bc1i52.jpg?type=e1920_std


흥겨운 예술가분이 간식을 팔고 계셨다. 물건값은 도네이션~~

8_a94Ud018svc1q9cecjtul80q_bc1i52.jpg?type=e1920_std


b_794Ud018svc12zoi231l2fvy_bc1i52.jpg?type=e1920_std


Bar에서 또르띠아와 샐러드로 점심을 해결하고~

6_694Ud018svc15jxxs0rwegtd_bc1i52.jpg?type=e1920_std


참새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빵부스러기를 먹으려고 자꾸 사람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로 날아온다. 앗! 뒤에 연인들이 더 눈에 띄네

7_094Ud018svcs6x249axfhaq_bc1i52.jpg?type=e1920_std


햇빛이 뜨거워도 건조하여 나무밑은 서늘하다.

7_794Ud018svc14sxmirbvamef_bc1i52.jpg?type=e1920_std


오늘의 목적지 아헤스가 멀리 보인다.

7_i94Ud018svc1w34hfhqoxxhj_bc1i52.jpg?type=e1920_std


예쁜 구름2

a_i94Ud018svc1dv9952tsigny_bc1i52.jpg?type=e1920_std


동갑내기 길동무가 내 뒷모습을 사진찍어 보냈다.

5_i94Ud018svc12nyjt1a7526x_bc1i52.jpg?type=e1920_std


오늘 묵을 알베르게. 6인실에서 외국남자 2명과 나 이렇게 3명이 묵게 되다니~

6_e94Ud018svc1ilo3akps7gtl_bc1i52.jpg?type=e1920_std


같이 저녁식사~~

맛이 스페인 백반집???

b_c94Ud018svc1v32124yn6nlc_bc1i52.jpg?type=e1920_std


6_694Ud018svc1ck17mtcglf5a_bc1i52.jpg?type=e1920_std


오늘도 잘 걷고 잘 웃고 잘 이야기했다. 잘 자고 내일도~~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생도 여행도 무계획의 계획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