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티아고(2023.7.7)
순례길19일차
오르니요스 델 카미노에서 카스트로해리스까지 21키로를 걸었다.
너무 더워서 새벽 6시전 순례자들이 길을 걸을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알베르게 문이 밖에서 잠겨 모두들 난처해했다.
별도의 집에서 숙식하는 알베르게 사장님과 연락도 되지 않자 순례자중 한명이 창문을 열어 통로를 만들어 나왔다.
알베르게 안에 있는 사람이 밖으로 나오도록 의자를 놓아서 도와주고~
길을 걷다보면 이런 해프닝도 생긴다.
새벽6시반부터 10시경까지는 뒤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걷는 것이 상쾌하다.그러나 10시가 넘어가면 작열하는 �
끝없는 평야가 오르락내리락
땡볕에 지칠때 멀리 오아시스같은 마을이 나타난다.
아침식사로 카페라테와 또르띠아
동네성당 구경~~
오래된 자동차가 예쁘다.
10시가 넘어가니 햇빛이 장난이 아니다. 유적지가 나타나고 쉴곳이 있어 또 휴식을 취한다.
의자에 앉아계신 남자분은 오늘 저녁 아무도 살지 않은 이 유적지에 텐트도 없이 잠을 잘거라고 하신다.정말 자유로운 영혼~구름한점 없고 아무도 살지 않은 유적지라 별은 너무 예쁠 것 같다.
오늘 묵을 마을이 나타나고~
오늘 숙박하는 오리온 알베르게~
여자 사장님이 한국분으로 메뉴가 라면,소주,비빔밥....
오늘 저녁 순례자 메뉴는 비빔밥과 된장국이다.
같이 알베르게에 묵게 되는 한국인 순례자 7명은 정말 해피한 날이다.
와인을 담은 항아리도 분위기있다.
많은 외국인들도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게 신기하다.
오늘도 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