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정체되지 않도록

2025년 08월 20일 (수)

by 이선하

뽀짝한 열 살배기 요정에게 "수영 잘한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 서른세 짤 수린이 아줌마는 사실, 예전부터 늘 칭찬받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지만…


숱한 물음은 가슴에 묻은 채, 오늘도 그저 수양하는 마음으로 수영한다. 마냥 정체되지 않도록, 앞으로, 또 앞으로.




자유수영은 언제나 점심 직전 인원이 가장 적다. 이때야 말로 접영 연습, 소위 접(영) 갈(기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다.




라운드 IM 도전. 저녁 강습에서 단체로 하던 걸 혼자 하려니 공포 그 잡채. 접영 선제는 도저히 체력이 달려서 50m씩 끊었지만 쉬엄쉬엄 도합 800m 두 세트를 채운 나 자신, 칭찬해.


어떻게든 접영 50m 완주(중간에 한 팔 접영을 끼워 넣으며)도 몇 번 성공했고, 돌핀킥 시 배에 힘을 주는 요령을 조금이나마 터득한 것이 오늘의 가장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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