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 (목)
가끔씩 수영하다보면 그다지 힘을 들이지 않고도 물결따라 저절로 추진을 얻는 순간이 있다. 마치 물결이 나를 이끌어주는 듯하다, 이렇게만 앞으로 나아가라고.
그 때마다 바란다. 이렇듯 내 서툰 몸짓마저 감싸주는 물결이 나를 보다 다정한 곳, 다정한 사람에게로 이끌어주기를.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그렇게 물결처럼 다정하게 품어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