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진전
BGM1 [ 여행스케치 - 운명]
https://youtu.be/rT1Duure66Q?si=C1KwMpjywQ4UycRZ
BGM2 [ 박기영 - 시작]
https://youtu.be/NiErxD8XXp4?si=oiqvG37U2-X_M4FP
BGM3 [푸른하늘 - 꿈에서 본 거리]
https://youtu.be/yJCqD3Ek4ys?si=aADffER2Gz685n5o
사진을 찍기 시작하며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게 익숙해졌다.
카메라, 맥북, 허브 등등 사진을 찍고 바로 보정을 한다.
'사진은 많이 찍으면 실력이는다' 라는 말을 어느정도 공감한다.
잘찍는 사진, 못찍는 사진을 정의하기에는 사실 어렵다. 사진은 굉장히 상대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가 좋아하고, 자주보고 싶어하는 사진이 사람들이 말하는 '잘'이라는 영역에 들어가지 않을까.
실력보다는 내가 어떤 사진을 좋아하는지, 어떤 구도 어떤 색감 어떤 계절을 좋아하는지 사진을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알게 된다. 때문에, 사진은 습관이 되어야 한다.
9월~11월 이 시기에는 북촌에 가 사진을 찍는 습관이 있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와 시간이 북촌 가을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찍고, 남기고 싶은 장소 북촌을 소개한다.
사진을 구경하는 모든 이들의 가을이 알록달록하길.
사진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흑백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길 바라요.
글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책도 좋아하는 사람이길 바라요.
취미가 많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취미가 많아서 부지런한 사람이길 바라요. 밝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주변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길 바라요. 정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왜그랬어."보단, "괜찮아?"가 먼저 나오는 사람이길 바라요.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부정적인 말 보단, 긍정적인 말이 말버릇인 사람이길 바라요.
사랑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사랑을 뿌릴줄도 아는 사람이길 바라요.
그런 사람이길 바라요. 내가 그리고 네가.
나무 - '이상형'
뿌리를 잘 내린 식물은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 뿌리를 잘 심는 방법은 하나다.
깊숙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깊숙이 땅을 파서 심는 것이다. ‘이 정도면 괜찮겠다.’
생각나는 깊이에서 두 번 더 땅을 파서 심어야그나마 식물은 자연을 버틴다.
식물은 쓰러지면 일어설 힘이 없다. 누군가가 도와야 만 일어설 수 있다. 식물은 누군가의 도움을 생각하며 삶을 살아갈 수는 없다. 뿌리를 깊이 내리고 흔들릴지언정 뽑히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깊이 뿌린 내린 식물은 죽어도 서서 죽는다.
자연의 풍파에 뽑히지 않기 위해 깊이 뿌리를 내리려 노력한 식물의 노력이 보인다.
식물이 본인의 삶으로 이야기해 준다.
“안심하고 있는 삶의 깊이가 있다면,
두 번 더 파서 안전하게 뿌리를 심어라.”라고
나무 - '뿌리 내리는 우리'
사진을 너무 공부하고 싶었다. 내가 찍는 사진에 어떤 아쉬움이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그때 부모님은 '어떤 공모전에서든 입상이라도 하면 지원을해줄게'라고 말을 해주셨고, 그때 부터 사진을 더 많이 찍고 더 많이 남겼다.
처음 입상한 '공존 속 여유'라는 사진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숲토피아'라는 주제였고, 도시 속 '숲세권'에서 사람이 배워야 하는 게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주제였다.
'우리 사회가 숲에서 배워야 할 점은 여유인 거 같다.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되 여유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우리가 꿈꾸는 숲토피아는 어쩌면 사회 속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는 사랑에 빠졌어요.
어떻게 확신을 하냐고요?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벅차오르거든요.
그냥 웃음이 나와요.
내일이 기대가 되고요.
어제가 그립죠.
나는 이미 당신에게 내 삶의 하루를 맡겨보기로 했어요.
하루를 맡겨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어떻게 사랑에
안빠졌다고 할 수 있겠어요.
욕심도 생겨요.
당신의 하루 속에 내가 들어가있길 바라요.
조금 더 욕심을 내 볼까요?
당신의 하루를 나에게 맡겨줘요.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된다고
나에게 이야기 해줘요. 그럼 나는 당연하게 내 하루를
당신의 하루를 위해 보내볼게요.
조용한 카페에 가 서로 할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봐요.
일을 하다 잠시 쉴때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그냥
웃어봐요. 저는 사랑에 빠졌어요.
그리고 오늘을 당신을 위해 보낼거에요.
나무 - '벅차올라 사랑이'
나와 함께 북촌을 걸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사랑을 경험했고, 설렘을 경험했고, 슬픔을 경험했고, 즐거움과 아늑함을 경험했습니다.
종종 더 함께 북촌을 함께 걸어요.
저는 늘 이곳에 있을테니 연락주세요.
사진 김민창
편집 김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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