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
내가 아직 너와 함께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이유는
네가 나에게 주는 상처보다 네가 나에게 주는 사랑의 무게가
더 무겁기 때문이지 않을까.
너를 만나지 못한 크리스마스
혼자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보려고 해.
카페에 앉으니 그 공간에 흘러나오는 네가 좋아하는 재즈 캐럴.
네가 없는 크리스마스인데, 네가 나와 함께 하고 있어.
트리와 함께 찍은 이쁜 네 사진 보내주라.
없으면 이쁜 네 마음만 보내줘.
집 갈 때 전화할게.
해피 크리스마스.
왼손으로 가위질을 못하고,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못하는 저는 스스로 반 손잡이라고 소개합니다. 부족하지만, 진실되게 남기고 싶습니다 :) 모든 계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