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느슨한 연대'로 채우는 삶의 밀도 (3/3)
안녕하세요, 멘토 P입니다.
지난 브런치 2편에서는 AI 시대에 '회사는 더 이상 목적지가 아니라 경유지'가 되었음을 인정하고, 개인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풀스택 개인'이자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각자도생 하며 파편화되는 이 시대, 우리는 자유로운 만큼 정말 행복할까요? 오늘은 이 고독이라는 차가운 현실을 직시하고, AI 시대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더 인간다운 삶의 밀도'와 새로운 연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200년간 '땅(제조, 지반)'을 기반으로 한 문명 속에 살았습니다. 고정된 사무실, 정해진 출근 시간, 그리고 때로는 답답했지만 끈끈한 조직 문화가 우리 삶의 안정적인 지탱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문명은 데이터와 디지털이 지배하는 '하늘'의 문명으로 옮겨갔습니다.
지리적 한계가 사라지고 개인은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분명 축복입니다. 하지만 물리적 결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고독'이라는 차가운 바람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지만, 끝없는 고독은 때로 인간의 정신을 지치게 만듭니다.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독서 모임, 러닝 크루, 스터디 모임 등은 이 고독에 대한 인류의 자발적인 자정 작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직이 강요하는 연대가 아니라, 개인이 '선택한 느슨한 연대'가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AI 시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싶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합니까?", "효율성 뒤에 남겨진 인간 고유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이제껏 맹목적으로 믿어왔던 성공 방정식을 의심하고, 스스로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를 물어야 할 때입니다.
효율과 생산성은 AI에게 기꺼이 맡기십시오. 그 역할을 AI에게 넘겨줄수록 인간은 더 인간다운 일—궁금해하고, 사랑하고, 깊이 공감하며, 가치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결국 인간 본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문명의 전환기는 누군가에게는 모든 것을 뒤흔드는 태풍과 같은 위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잡아 하늘로 솟구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알던 세계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용기 있게 인정할 때, 비로소 자유로우면서도 외롭지 않고, 가벼워졌지만 깊이 있는 삶을 그릴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AI 시대에 그려야 할 새로운 지도란 바로 이것입니다.
멘토 P는 이 경량문명 시리즈를 통해, 두렵지만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찬 AI 시대를 함께 살아갈 여러분의 삶과 커리어에 작은 영감과 지혜를 드리고자 했습니다. 세상은 변해도, 스스로를 이해하고 질문하며, 인간적인 가치를 놓지 않는 열정은 언제나 변치 않는 성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AI 시대, 당신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느슨한 연대'를 통해 삶의 밀도를 채워나갈 것인가요? 여러분의 용기 있는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멘토 P는 또 다른 깊이 있는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미래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며, 멘토 P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