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해의 영화 BEST 10

by 코스텔로
2025년 올해의 영화 BEST 10


2025년에 감상한 287편의 영화 가운데 2025.01.01~2025.12.31에 극장 혹은 OTT 서비스로 정식개봉한 작품에 한해 10편을 선정했다.



10. 그랜드 투어 (Grand Tour) / 미겔 고미쉬



: 마치 몽환적인 로드 무비로 각색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본 것 같다.



9. 내 말 좀 들어줘 (Hard Truths) / 마이크 리



: 진실을 들여다볼 용기가 없는 자들의 비겁한 역정과 침묵.



8. 마작 (Mahjong) / 에드워드 양



: 속이고 속이다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에 목이 졸리는 건 자기 자신.



7. 브루탈리스트 (The Brutalist) / 브래디 코베



: 필멸의 예술가, 불멸의 예술혼.



6. 콘클라베 (Conclave) / 에드워드 버거



: 확신은 경계하고 의심은 신봉하는 자의 자기확신 혹은 자기기만의 풍경을 마치 전장 다루듯 긴박하게 형상화한다.



5. 여행과 나날 (Two Seasons, Two Strangers) / 미야케 쇼



: 침잠하는 예술가에게 기적이 말을 걸어오는 광경을 피부로 체험시킨다.



4. 어쩔수가없다 (NO OTHER CHOICE) / 박찬욱



: 작위적이면서 현실적이고 잔혹하면서 우스꽝스러우며 강박적이면서 동시에 자유롭다.



3. 누벨바그 (Nouvelle Vague) / 리처드 링클레이터



: 생생히 되살리되 유머와 향수를 잊지 않는 사랑스러운 헌사.



2.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One Battle After Another) / 폴 토마스 앤더슨



: 얄미울 정도로 다재다능한 매력들을 꾹꾹 욱여넣고선 폭주한다.



1. 미세리코르디아 (Misericorde) / 알랭 기로디



: 미정과 결정 사이에서 자잘하게 흩뿌려지는 욕망들.




특별 언급



(순위대로)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All We Imagine as Light) / 파얄 카파디아



: 인간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상상한다.



세계의 주인 (The World of Love) / 윤가은



: 불완전한 선인들이 휘두르는 상냥한 폭력의 세계.



바늘을 든 소녀 (The Girl with the Needle) / 매그너스 본 혼



: 참상의 순간들을 노골적이되 정교하게 꿰어내는 비범한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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