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계획 서비스
서비스명 : 어스토리 (Earthtory)
URL : http://www.earthtory.com/
용도 : 여행 일정 계획
특징
- 편리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음 (직관적인 UI)
- 경로 최적화 기능으로 효율적인 루트를 제안받을 수 있음
- 엑셀, PDF 등의 형태로 다운로드 가능
여행을 좋아해서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패키지 관광을 가본 적은 없다. 그러다 보니 여행을 가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면 항공권, 호텔, 관광지, 음식, 체험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계획한다.
이런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여행을 가기 전 느끼는 큰 기쁨이라 아주 즐겁게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 즐거움 중에 좀 힘든 것은 루트를 짜는 것으로 자주 가봐서 익숙한 방콕조차도 대략의 루트는 나오지만 과연 이것이 효율적인 건가 싶을 때가 많다. 짧게 가는 여행이니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으니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말이지.
회사 프로젝트 벤치마킹을 하다가 발견한 서비스가 바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어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평상시 여행을 다니면서 딱 필요한 기능들이 많아서 정말 감동적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여행을 계획 중이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여러 서비스가 있는데 그 중 소개하고자 하는 서비스는 '어스토리 (Earthtory)'이다.
어스토리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여행을 갈 때 일정을 계획하고 그 계획을 여러 기기에서도 볼 수 있고 여러 형태로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는 서비스이다.
우선 첫 화면은 아주 심플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 일정을 계획하려면 메뉴의 '일정 만들기'를 클릭하면 되고 클릭 시 아래 화면이 나온다.
원하는 국가를 클릭하면, 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도시들이 나오고 원하는 도시를 클릭하면 된다.
그 후 아래와 같이 제목, 출발일, 테마 등을 기입하는 화면이 나오니 필요한 사항을 기입하면 되고 다른 사람에게 공개할지 여부도 여기서 선택하면 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누르면 Day 01이 생기면서 해당 도시의 주요 관광지, 음식점 등등을 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특히 오른쪽에는 해당 명소들의 위치가 바로 지도에 찍히기 때문에 위치를 확인하면서 요소의 정보를 볼 수 있다.
Day 1을 클릭하고 해당 명소 중 가고 싶은 곳을 클릭해서 왼쪽 바에 올려두면 끝~
아래 화면은 '카오산로드'가 일정으로 들어가는 화면이다.
(방콕 여행의 시작은 카오산로드에서 딱 해줘야 아.. 내가 방콕에 왔구나라는 마음이 확 든다.)
이렇게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을 정리해서 추가하고 나면 하루가 완성이 된다.
이 서비스에서 가장 놀라운 기능은 바로 경로 최적화라는 기능인데 이름 그대로 내가 가고자 추가했던 장소들의 루트를 고려하여 경로를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다.
실제 이용하는 화면은 아래 표시된 '경로 최적화' 버튼을 먼저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나면 아래와 같이 첫 번째 장소와 마지막 장소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마지막 장소는 보통 호텔 근처나 마사지로 마무리하는 경우들이 많아 나는 아래와 같이 설정을 하였다.
그런 후 완료를 클릭하면 기존에 내가 설정한 경로를 좀 더 동선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정리해서 보여준다. 제안해준 경로대로 이동하려면 '완료'를 클릭하면 되고 원래의 동선이 나은 것 같으면 X를 누르면 된다. 완료를 누르게 되면 제안한 경로로 내가 설정했던 경로가 변경이 된다.
해당 기능은 아주 만족스러웠던 이유가 항상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싶은데 지도에 일일이 표시하면서 보기에는 귀찮아서 못했는데, 여행을 하다 보면 아.. 저기 먼저 갔으면 더 나았겠다 싶을 때가 많아 필요성을 많이 느꼈던 때문이다.
다만, 각각의 장소의 특성이 분석되어 반영된 것은 아니라서 아래 최적화 후 루트처럼 밥을 먹고 한 장소만 구경하고 또 밥을 먹는 경로로 최적화될 수 있는 문제는 있다. 이런 부분은 대체로 최적화가 마음에 들면 반영 후 이동시키면 되니 그렇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며칠의 일정으로 가느냐에 따라 DAY는 계속 추가해서 위와 같은 과정으로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이렇게 하여 모든 계획이 완료가 되면 상단의 '완료'를 클릭하면 저장이 된다. 저장을 마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아주 깔끔하게 나의 여행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정보를 보거나 메모를 할 수도 있으니 참 좋다.
저장된 계획은 아래와 같이 엑셀 파일로 다운도 가능한데, 한 시트는 전체 일정을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고 다른 한 시트는 해당 일정의 주소, 간단 정보, 교통정보 등을 일정대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이 여의치 않은 상황을 고려하여 이것을 프린트해가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PDF로 아래와 같이 가이드북처럼 프린트도 가능하다. 각각의 요소별로 주소, 길 찾기, 지도 등이 표시되어 있어 엑셀과 PDF를 준비해가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정말 편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계획을 수립하거나 저장된 계획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니 여행 중에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