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감수성의 필요와 강조
회사에서 노사업무를 접하다 보면 성희롱 사건들이 꽤 발생한다.
이성 간, 동성 간에도 발생하는 성희롱 사건들을 들여다보면 인식의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많이 줄기는 했고 직장 내 성희롱보다는 직장 내 괴롭힘이 많기는 하다.
직장 내 성희롱은 신고자의 주관적인 느낌이 중요하다.
어떤 피신고자들은 너무 주관적이라며 항의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관적인 느낌만으로는 면담이나 조사를 하면서 부족함을 느낀다.
리더라면 신고자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1. 증거를 확보하라 : 이메일, 문자, 통화 녹음 등 정황증거를 확보하라
2. 보안 유지하라 : 이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보안을 유지하라.
신고자든 피신고자든 보안유지를 하지 않으면 루머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한다.
3.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라.
3번의 경우 피신고자가 하기에는 어렵다. 그럴 경우,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거부의사를 밝히자.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A님이 며칠날 보냈던 문자는 (며칠날 택시에서 저한테 하셨던 터치는)
저에게는 성희롱으로 느껴질 만큼 불편합니다. 사과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는 것이다.
받은 날짜나 사건 날짜를 쓰는 이유는 좀 더 구체적인 피해사실을 정의하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성희롱 사고에서 신고자가 거부 문자를 보내지는 않는 상황에서 조사가 시작된다.
그렇게 되면 신고사실이 조사과정에서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위해서 증거를 남기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권장한다.
주관적인 느낌이 중요한 성희롱 사건이고 그렇게 신고자를 보호를 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신고자가 피해를 받을 수도 있는 예민한 사건이기 때문에
증거 확보와 보안유지는 중요하다.
어떤 리더들은 과거 미국의 부통령 마이크 펜스의 '펜스 룰'을 강하게 밀어붙인다.
사실 현실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성희롱 발생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차별을 근간으로 한다는 비판도 있다.
결국, 성희롱 사건은 신고자와 피신고자를 보호하면서도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 매우 예민한 사건임을
인지하고 평소 직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을 강조해야 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강조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책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