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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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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더언니 Apr 11. 2019

약속보다

'나중에'라는 약속보다,

지금 뭐해? 라고 물어봐주는 세심함이 좋아.


너만 볼게. 라는 뻔한 약속보다,

당장 곁을 지나가는 섹시한 여자에게 눈길주지 않는 ,


'어디가자' 라는 약속보다,

지금 당장 같이 손잡고 걷는 ,


 사줄게, 보다 

그냥  한송이와 작은 쪽지 하나.





그렇게 내게 툭 내뱉는 약속을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 내가 무엇에 울고 웃는지,

순간을 읽어준다면.






 너에게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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