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필요한 모든 예쁜 것들을 모아가는 그 과정이 누군가에겐 엄마 미소를 드릴 수 있게되길 바라면서.
우리가 만드는 이 모든 이야기가 따뜻하길 바라면서,
그렇게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요.
아직 저희는 서툴지언정,
한걸음 한걸음 자라나고 있습니다.
부부퇴사, 지르고 나니 어떻냐는 분들이 계셔서요ㅎㅎ
Q 그래서 직장을 다닐 때와 프리랜서일 때.
그리고 사업을 하는 지금,모든 것을 종합하여 비교를 하자면?!
저는 대기업 중소기업에서도 일해보고,
중국에서 대학원생겸 프리랜서로 4년 가량 일해보았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ㅋㅋㅋㅋ
아 왜 사람들이 따박따박 월급 월급을 외치는지 이제서야 알겠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프리랜서의 시간적 여유의 달콤함과,
내 것을 한다는 자체의 땀흘리는 보람이 느껴지는 사업의 매력도 크지만,
다른건 그냥 모르겠곸ㅋㅋㅋ
이 중 제일은 월급이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셀라)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결국 오픈한지 한달이 조금 넘어가는데..
사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벌써부터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후회는 하지 않아요.(아직까지는)
정말 신기하게 어떻게 알고 겟썸마켓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하고.. 또 더 잘하고 싶고... 이것보다는 좀 편해지면 좋겠다.는 것을 늘 바라지만, 본래 사람의 계획은 불완전 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함을 견뎌내며 성장할거라고 믿으며 견뎌내는 중이에요.
뭐라도 되겠짘ㅋㅋㅋ
하면서 계속 무대뽀 진행하는 중이에요ㅋㅋㅋㅋ
포기한다 하더라도,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 되리라 믿습니다.
Q. 사업을 시작하며 가장 힘든 것?
사실은 초기 단계라 나만의 시스템부터 구축하는 것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몇 시에 일어나서 몇시까지 일을 해야지. 라는 시스템이, 아무래도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새벽에 주문 소리가 들어오면 또 기가막히게 눈이 떠져서 그걸 처리하는 제 모습을 보게된답니다.............
남편이 옆에서 자라, 자라, 이러는데도ㅎㅎ
제 일이다 보니 밤낮없이 주말 관계 없이 계속 작업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ㅋㅋㅋ
휴가도 당일치기로 계곡을 다녀오거나, 1박2일로 잠깐의 호캉스를 다녀온 것이 다에요ㅠ
직장 다닐 때나 프리랜서일 때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안쉬면 역정이 남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
"내꺼니까."
그래서 가능하게 되네요ㅎㅎ
Q 그래서 수익은?!
사실 이제 오픈 한달차이기도 하고.. 수익을 논할 것도 없죠ㅋㅋㅋ
그런데, 만약 월 매출 천만원을 가정한다고 했을 때에도, 물품값, 운송비, 통관 세금 다 따져보았을 때, 딱 제 수중에 남는 돈은 300정도? 밖에 안된답니닼ㅋㅋ
일단 매출 천만원이 우선 쉬운 것도 아닐 뿐더러,
이렇게 상품페이지를 고치고 더 좋은 협력사를 찾기 위해 고생을 하며.. 또 네고 하고.. 물류 분리 하고.. SNS 마케팅도 혼자 해야하고.. 또 기존 매출 기반해서 예측하여 상품 소싱 하고, 신규 물품 발주 하고 등등등등....
밤낮없이 일을 하는데도 남는 돈이 이거야?! 하며 쉽게 포기할 수도 있는 이유도 알 것 같구요.
아, 그래서 사람들이 월급월급 하는구나. 그 이유도 절실히 알겠다는 거에요.
스더가 가로되 오 주여, 월급을 주시옵소서.
주께서 가라사대 아직 너의 때가 이르지 않았나니, 너는 사업을 하며 개고생을 할지라(셀라)
스더가 또다시 이르되, 주여 어느 때이니까 정녕 월급만한 것을 주시려나이까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자여 너는 어찌하여 기웃기웃 거리는것이냐.
네 맞아요ㅋㅋㅋㅋ
사업 기반이 어느 정도 잡히게 되면ㅋㅋㅋㅋ
회사 들어가는 것도 완전 완전 좋을 것 같아서 기웃기웃 하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좋은 회사라고 생각되면 면접도 간간히 보고다님^^^^
그럼에도, 저는 이렇게 고생해서 버는 300, 그리고 월급 300의 수익 가치는 정말 정말 다르다고 느껴요. 물론 진짜 쪼들려서 힘들면 어쩌지 겁나 무섭지만ㅋㅋㅋㅋㅋ
가치를 생각하며 이 백세 시대에 앞으로 내가 살아갈 무기를 하나 만들어 나간다는 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