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y 언어미식가

늘 1%의 사람인 것만 같았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1%가 쌓이면 100%가 된다는

너무 단순한 이치를.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1%의 나는 늘 못마땅했다.


더 높은 퍼센트를 쌓아 올린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과 시기가 동시에 올라왔다.


고개를 떨군 시선 끝에

내 손에 쥐어진

너무 보잘것없는 1%가

부끄럽게 느껴져

더욱 세게 움켜쥐었던 적도 있다.


그런데 문득,

새롭게 마음으로 깨달아진다.


100%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마지막 1%가 채워질 때 완성된다는 것을.


지금 내가 쥐고 있는 이 1%는

부족한 조각이 아니라

완성을 향한 조각임을.


오늘도

그 1%를 쌓아간다.


매일을 채우는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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