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집행 당하는 꿈
2022년에 처음으로 개인전 준비했을 때 인 것 같다. 난 되게 재밌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하고 그렸는데, 걱정하는 DM이 많이와서 놀랬다. (세상은 따뜻하다...그리고 이타적인 사람들은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다) 다들 자기 일하면서 열심히 사는데, 나혼자 너무 투정 부린 것 같아서 부끄러워서 피드에서 지웠다. 지금보니까 개그로 가볍게 보기엔 꽤 어둡고 우울하게 그렸다.
이렇게 얘기했었지만, 뭐 지금도 별로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걱정많고 부담스럽고 잘하고싶고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는 날이 더 많다. 아마 내일 죽는다고 하면 염라대왕 멱살이라도 잡으면서 억울하다고 할지ㄷ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