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학기 무사통과 ㅎㅎ

Pass만 해도 감지덕지였는데 Distinction!!

첫 학기 네 과목 성적이 드디어 다 나왔다. 

마지막 한 과목이 Fail하면 어쩌나 엄청 마음 졸이며 과제를 제출했었는데

교수님이 후한 점수를 줘서 Distinction을 받았다! 

이로써 나는 첫학기 과목들을 모두 무사히 패스하고 2학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ㅎㅎ

네 과목 중 세 과목에서 Distinction을 받았다.

영국 유학 오기 전에 워낙 Distinction받기는 어렵고 까닥하면 Fail도 할 수 있단 얘길 많이 들어서

데이터 분석 수업들은 듣는 내내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마음을 졸였던 것 같다.

지나고보면 좋은 추억이지만 당시엔 정말 과제 하나하나가 고통의 연속이었다ㅎ

그래도 Pass면 행복하고 Merit이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했는데

Distinction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ㅎㅎ

아마도 교수님들이 꽤 후한 점수를 준 덕분이겠지.

2학기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다른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

데이터 분석 영역에서 실무경험 쌓기. 

낯선 시장에서 갓 배운 스킬을 가지고 실무경험을 쌓을 기회가 주어질지는 모르지만

일단 기회가 열려있다는 데 도전을 안할 이유도 없다.

열심히 하자...ㅎ

눈깜짝할 사이에 2월이 가고 3월이 가고 두 번째 학기도 끝나갈 것 같아서 왠지 아쉽다ㅠ

좀 더 많이 배우고 뭔가 쌓아갈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