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로그] 문제정의<상>: 현재 모집 중인 부트캠프

부추캠프 팀의 메이커로그

by 부추캠프

Intro


안녕하세요. 비전공자들을 위해 부트캠프를 잘 고를 수 있도록 추려주는 ‘부추캠프’ 팀입니다.


먼저 저희 팀을 소개하자면, 각자 다른 분야에서 PM(프로덕트 매니저)이 되기 위해 모여 팀을 구성했습니다. 약 한 달간의 과정 동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드디어 지난주 22일 금요일에 MVP를 런칭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메이커로그를 통해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진행했던 문제 정의, 개발, 브랜딩부터 서비스 출시 이후 진행할 마케팅, 유저 테스트, 개선 과정들을 여기 계신 다른 메이커분들과 [부추로그]라는 이름으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희의 메이커로그가 서비스를 앞으로 제작할 계획이 있는 예비 메이커분들부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계시는 메이커분들까지 모두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 피드백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MVP를 시장에 내놓고 이렇게 메이커로그를 작성하는 게 처음이라 설레네요. ㅎㅎ

그럼 부추로그의 첫 번째 주제 [부추로그] 문제정의<상> : 현재 모집 중인 부트캠프만 170개? 시작하겠습니다.




개요


아이디어 선정과정


가설 수립(1차 문제정의)


정량적 가설 검증 - 시장조사, 서베이


정성적 가설 검증 - 심층 인터뷰




아이디어 선정과정


먼저 저희는 팀 빌딩 과정을 거치며, 각자의 머릿속에 있던 아이디어(해결해 보고 싶은 문제)들을 슬랙을 통해 발산했습니다. 발산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아래와 같은 선정 원칙으로 하나하나 소거해 나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팀원들 모두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혹은 이 문제 내면에 또 다른 문제들이 존재하지는 않을까?라는 고민으로 딥하게 빠져들다 보니 선택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만약 해당 과정에서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스코어링 및 우선순위를 냉철하게 선정해 보았다면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리소스를 줄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한 주였습니다..(+ 그럼에도 역시 주제 선정은 찐하게 논의하고 하고 싶은 거 고르는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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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딥한 회의 끝에 최종적으로 2030 직장인의 번아웃 문제와 VS 부트캠프 탐색 및 선택 과정의 어려움의 주제가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 의사결정에서는 시장의 크기/타겟과 문제의 명확성/구현가능성/선호도의 기준으로 스코어링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부트캠프 탐색 및 선택 과정의 어려움의 주제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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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수립(1차 문제정의)


최근 1년간 개발자 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에 맞춰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대거 등장하고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한 주차에만 무려 170여 개의 부트캠프를 모집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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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장조사와 저희의 경험을 토대로 부트캠프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대략적인 유저 플로우를 생각해 보았고, 부트캠프 탐색 및 선택 과정의 어려움의 문제를 아래와 같이 2가지로 좁혀보았습니다.

가설 ① : 부트캠프 수강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커리큘럼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가설 ② : 부트캠프 수강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후기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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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적 가설검증 - 시장조사, 서베이



시장조사

실제로 부트캠프를 수강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비전공자였습니다. 이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적다 보니 어떤 부트캠프를 수강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하기를 어려워하며 많은 커뮤니티에서 부트캠프를 추천받거나 문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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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

또한 저희는 1차 문제 정의 과정에서 좁혔던 가설 ①, ②를 검증하고자 부트캠프를 경험했거나 현재 수강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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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로 사람들은 부트캠프 선택 과정을 어렵다고 체감하고 있으며, 특히 커리큘럼 탐색과 후기 탐색에서의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적 가설검증 - 심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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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를 통해 사람들이 부트캠프 탐색 및 선택 과정에서도 특히 커리큘럼과 후기를 탐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아래와 같이 총 4가지 유형의 유저 세그먼트를 분류했고, 각 유형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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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인터뷰 결과 위와 같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정량적, 정성적 가설검증을 바탕으로 저희가 어떻게 최종 문제 정의를 진행했고, 어떤 솔루션을 도출했는지 궁금하다면? [부추로그] 문제정의 <하> : 우리가 진짜 해결할 수 있을까?(feat. 피벗) 편을 확인해 주세요!

끝까지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저희 부추로그는 3~4일 간격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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