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쉬즈한의원 신촌점 신예지원장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난소기능저하를 극복하고 난소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 복구하기가 아주 어렵다(=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amh는 기본적으로 큰 변동이 없는 수치이지만 0점대 내에서 조금씩은 변동이 있고,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도 치료를 진행하면서 amh0.3 이던 분이 amh0.5 가 된다거나, amh1.5가 amh1.8 정도로 상승하는 케이스는 꽤 많이 확인합니다. 좋은 치료와 꾸준한 몸 관리가 난소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0.3이 1.3으로 상승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복구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미 지나치게 기능이 떨어진 난소를 좋은 기능으로 바꾸는 것이 치료의 현실적인 목표는 아닌 것이지요.
그렇다면 난소기능이 이미 저하된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난소의 치료를 통해 amh 수치가 오르는 케이스들이 있다고 말씀 드렸듯 난소기능 복원을 위한 몸 관리와 한약 치료 등이 난소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그 결과로 이전에는 채취가 잘 안 되던 케이스였지만 치료 후 채취에 성공하거나, 이전보다 채취되는 난자의 개수가 증가하고, 배아 질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난소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두 가지 면에서의 기능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amh를 통해 나타내는 난자의 정량적인 개수, 그리고 동난포의 증가와 배아질로 나타내는 난자의 퀄리티-품질입니다.
난소의 기능을 개선하는 목표로 몸을 만든다면 주 목표는 난자의 퀄리티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잡습니다. 난소에 적절한 혈류가 분포하도록 돕고, 그 혈류를 통해 좋은 영양이 공급되도록 하며, 좋은 혈류와 림프 순환을 통해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면 난소 안에 남은 난자의 노화가 감속되고, 더 좋은 형태로-형태 상으로, 유전자량으로도, 염색체 분리와 난자 세포질의 미토콘드리아 단위까지 개선되어-배란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난자의 퀄리티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자극들이 모인다면 정량적인 부분에도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소의 퀄리티를 증가시키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적절한 혈류와 좋은 영양을 들었는데요. 적절한 혈류는 골반강과 자궁 주위의 온도가 높아지도록 하는 온열 치료, 수기 치료, 침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도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좋은 영양은 항산화물질(난자 세포의 노화를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활성산소에 대한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물질)과 한약 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치료와 몸 관리를 함께하는 군에서 임신에 좀더 좋은 결과를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난소기능 저하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개념이 이제 조금 잡히셨을까요?
바꾸기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기보다, 지금 내가 한 보 내딛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노력해가는 하루하루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