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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상하 Jun 26. 2019

 ‘오뚝이 중소기업 300人을 찾아서’

실패 극복 재도전 성공기

 실패 극복 재도전 성공기

오뚝이 중소기업 300을 찾아서! 


프롤로그     

창업 100, 폐업 100만 시대... ‘실패는 어쩌면 기업의 숙명이다!’

 

대한민국은 전체 기업수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임금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서 근무를 한다. 대한민국은 중소기업이 이끌어가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 중소기업이 너무나도 힘들다.


단순히 힘든 것이 아니라 이제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할 수 없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장벽 없는 글로벌 무한경쟁, 최저임금제도,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점점 높아만 지는 정부 규제, 기술탈취, 단가 후려치기 등의 대기업의 갑질과 횡포 등으로 창업 이후 5년 생존율이 2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러한 외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창업, 경영능력 부재, 기술 개발 부족, 방만 경영, 과도한 욕심, 믿었던 직원의 배신 등 중소기업 경영자의 자체적인 문제도 그 원인 중에 하나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 경영자는 열악한 창업 생태계에서 오로지 소자본과 열정 하나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영위한다. 그러다 어떠한 이유이든 간에 부도덕하지 않게 사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두에 언급한 여러 가지 문제로 폐업을 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른다.  

   

사업실패=패가망신

사업실패로 하루 평균 5명 자살!

년간 사회적 실패비용 10조 손실!     


그리고, 그 결과 현실은 너무나도 참담하기 그지없다.

사업실패 중소기업인은 본인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물론, 가족, 친인척, 동료 등에게도 크게 고통을 주며, 과도한 채무, 국세 체납 등 금전적 손실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사업실패=패가망신’. ‘사업실패 경영자=죄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두 번 다시 일어서기 힘들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또한, 사업 실패로 인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영의 노하우, 기술적 노하우가 사장되어 직접적 경제손실 규모가 매년 1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2012)   

             

이 있으면, 이 있다!

영원히 이익을 내는 기업도 없고, 영원한 기업도 없다.

그러나, 실패를 경험해본 중소기업 경영자가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     


비행기가 제대로 이륙하기 위해서는 순풍만 불어서는 안 된다, 맞바람 즉, 역풍이 있어야 양력에 의해서 비행기는 이륙할 수 있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순풍이 부는 듯 하지만

반드시 역풍이 있고, 하나의 산을 넘었다고 생각했지만, 또 하나의 산이 버티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비로써 성공의 열매를 맞볼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는 한 벤처기업인이 평균 2.8회 창업한다. 사업에 실패한 뒤 평균 1.8회 더 창업을 시도한다는 얘기다. 반면 한국에서는 재도전하는 횟수가 0.8회(금융위원회·중소기업청 2013년 조사)에 불과하다. 두 번째 도전하기가 그만큼 어렵다.

그것은 바로 앞서 말 한대로 실패의 두려움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그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업에 재도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영과 기술적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도록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그들이 올바른 재기의 길을 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들이 두 번 다시 실패를 하지 않을까?     


필자는 지난 8년 동안 한 분의 중소기업 경영자의 도움으로 민간 최초 재도전 전문기관을 운영하면서 1년에 8개월 이상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1,000여 명이 넘는 실패 중소 기업인을 무료로 상담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익힌 내용을

향후 오뚝이 기업인 300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연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창업 기업인들의 실태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창업 정책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재도전 문화를 실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텔까 한다. 더불어 가능하다면 ‘한국형 재도전 플랫폼’을 만들어 정부와 재도전 기업에게 공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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