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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준영 Jun May 27. 2019

평범하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나의 고군분투기

prologue. 내 꿈은 현재진행형


꿈이 많다는 건 좋은 것일까?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26살 꿈 많은 청년이다. 여전히 꿈꾸고 있고 단 한 번도 내 꿈은 멈춘 적이 없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한 삶을 살 수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항상 그 반대를 선택했고 그 결과가 지금 나의 삶이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모든 건 내 선택이었고 책임 또한 나에게 있었다. 모든 과정을 지나온 현재, 나는 나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힘들었지만 충분히 가치 있었어"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나 또한 많이 부족했었고 지금 또한 배움의 연속이다. 잘 몰랐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 경험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곡차곡 쌓였고 현재의 내가 존재하게끔 만들어주었다.



이쯤 되면 내가 도대체 뭘 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할 건지 궁금할 것이다.


여행 622일차,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도착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공항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으로부터 정확히 2개월 전, 나는 623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원래 계획했던 일정보다 4개월이나 일찍 귀국하였다. 그 이유는 나에게 세상을 혁신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나의 비전에 공감하고 나를 믿어주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팀원들과 함께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1년간의 어학연수의 마지막날 나의 송별회 파티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

한국을 벗어난 623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였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그 소통들은 내가 기존에 맹신하고 있던 관념들을 통체로 뒤바꿔 버렸고, 덕분에 나는 이전의 나보다 더 멀리 보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여행의 배신은 없었다'



요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세계 일주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한국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우연히 마주쳤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 중 하나인 왜 떠났는지에 대한 명확한 철학이나 고찰 없이 그냥 떠나와 있었다. 나는 그들의 그런 모습에서 수없이 많은 회의감과 안타까움 느꼈다. 동시에 과거 첫 여행에서 아무것도 몰라서 부족했던 내 모습들 또한 연상되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도 성장하는 과정도 다르지만 기본이라는 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하지만,  짧지 않은 여행 기간 동안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나에게 던졌고, 그 질문들에 대한 기나긴 고찰의 시간 또한 가졌다. 그 끝에서 나는 나만의 철학을 완성할 수 있었다.



모든 경험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가치가 있고 정답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겪어온 과정들과 앞으로 겪을 과정들을 통해서 더 많은 예들을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공유한다면,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나의 경험들을 글로써 남겨보려고 한다.



우리는 꿈꾸기 위해서 태어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간다. 꿈이 없다면 시체나 다름없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꿈꾸고 그 꿈을 멈추지 않게 만들고 싶다.



꿈은 멈추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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