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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군 May 28. 2017

도시에서 즐기는 우리 먹거리...마르쉐@성수

도시농부학교를 마치고,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성수로 향했습니다.


2017년 넷째주 토요일(3월 25일, 4월 22일, 5월 27일, 6월 24일)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성수"가 열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농부분들이 본인이 직접 재배한 수확물과 가공식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합니다. 특히 우리 농부들이 우리 땅에서 키운 식품을 맛볼 수 있죠. 특히 이 시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책입니다. 음식 주문하면 개인용 도시락(또는 컵)에 음식을 담아줍니다. 그릇을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현장에서 접시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을 내고 접시를 빌리는 방식입니다. 접시나 컵을 반납하면 돈을 돌려줍니다.) 아! 카드는 안되니까 꼭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서 방문하세요.


화창한 토요일, 도시에서 즐긴 마르쉐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뚝섬역에서 걸어가거나, 서울숲역에서 내리면 가깝습니다.


햇살 좋은 토요일 오후 @마르쉐
점심시간 많은 사람들이 음식 냄새에 몰리고 있습니다.
빵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패스 ㅠㅠ 
농부장터에서 다양한 잼을 맛볼수 있죠. 보리수 잼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마는 길죽한 줄만 알았는데, 동그란 마도 있다고 하네요. 마로 만든 과자
달콤한 조청
시장에서 맛본 수제햄의 풍미가 잊혀지지 않네요.
평소에 접할 수 없던 작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시골나물 밥상 8천원, 어떤 나물을 사용했는지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도시락통에 담아서 먹으면 좋습니다. 중간에 소시지도 구입해서 밥위에 얹었어요.
천연수제비누 샀는데, 향이 좋더라구요
배불러스 눈으로만 구경 ㅎㅎㅎ
인테리어 소품인줄 알았는데, 밭에 심으면 밀이 자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밀이 보급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구경하고 있는데, 구매하고 계시던 할머니가 설명해주셨음ㅎㅎ)
설탕과 시럽을 넣지 않은 토마토 주스인데, 엄청 달콤했다
마르쉐에서 음식을 사서 옆 서울숲에서 먹으면 가족 나들이, 데이트에 딱 좋을 것 같네요. RC카로 육아 중인 가족이 있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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