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경제적 자유'라는 말을 많이 한다.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경제적 자유를 지향한다.' 등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떠올리는 용어가 아닐까? 나 또한 경제적 자유라는 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우리는 지금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 잔병치레가 없고 건강관리를 잘한다면 100세까지는 거뜬히 살 것이고, 앞으로는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온다고들 한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수명은 점점 연장되는데 명퇴 시기는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40대에 명퇴하는 일도 이제 흔해 빠졌다. 물론임 금피크제로 가늘고 오래 버틸 대로 버티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은 나이와 비례한다지만 이제는 어쩌면 명퇴할 때까지의 살아온 시간보다 명퇴 이후 살아가야 할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준비한 자만이 100세 시대도 올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경제적 자유라는 것에 대하여 열망하고 갈구하고 있지만 생각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월 받는 월급에 불평불만 하면서 이미 회사의 노예가 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또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새로운 일에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도 있고, 은퇴를 앞두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라는 것은 어느 정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은 그저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육체적으로 땀을 흘려야만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오랜 시간 일을 해야만 남들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경제적으로 자유롭기 위해서 선택한 것은 NPL이다. 경제적 자유라고 하면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임대수익률도 NPL의 수익률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금융의 힘을 빌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NPL로 자산을 키운다면 어느 순간 배당의 사이클로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며, 충분히 다른 일도 병행할 수 있는 운신의 폭도 커지게 된다.
누군가가 목표 없이 출퇴근을 반복하며 주말만을 학수고대할 때,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로움을 느끼며, 수익은 그보다 더하다면? 그런 게 바로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 꼭 일확천금 억만장자가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물론 그렇게 된다면 좋겠지만....
나 또한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상은 꿈꾸던 생활과는 점점 멀어져만 갔고, 더 이상 회사의 노예가 되기 싫었다. 다들 그렇게 사는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더 늦어진다면 그 생활에 평생 안주하며 살 것만 같았다. 조금은 이른 감이 있었지만,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니던 은행을 때려치우고 나왔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NPL을 택했기 때문이었다.
처자식을 데리고 일 년에 한 번 해외여행과 한 달에 한 번 국내 여행을 꿈꿨고 실천에 옮겼다. 그 시간에도 수익은 발생되고 있었다. 내가 바라던 경제적 자유란 바로 그런 것이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상들과 자유로운 일상들.... 그 결정은 인생에 있어 신의 한 수가 되었던 것 같다. 젊음을 돈 주고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