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by 끄적


차가운 거리마다 촉촉이 내려와

깊은 겨울의 차가움을 더하네요.

우산 속 비에 젖은 어깨 위로

멈춰서는 얼어붙은 시간

춥고 슬픈 이 겨울비에도
따뜻한 추억이 되살아나요.


차가운 공기 차가운 바람

비에 젖은 나뭇가지 아래로

흘러내리는 슬픈 빗방울

차가운 겨울비의 속삭임에

내 마음은 더욱 깊어져만 가네요.


겨울비가 내리는 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 함께 걷던 기억이 스쳐 지나네요.

이 겨울비가 멈출 때까지
그대와 함께 걷던 그 순간과

떠오르는 그대 모습을 기억해요.


그러다가

또다시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그 빗속의 여운은 언제쯤 잊힐까요.

시간이 지나도 어쩔 수 없나 봐요.

그대라는 사람...


https://youtu.be/oHReHugZd6Y?si=9BmP-ZVZVqiObEhK

임현정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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