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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 Jan 07. 2024

텅 빈 하늘


아무도 없어

아무 소리 없어

하얀 구름 한 점 없어

끝없는 텅 빈 하늘

내 마음도 끝없이 텅 빈 채로

허공에 머뭇거리는구나


가던 발걸음을 멈춰서
물끄러미 멍하니 바라보네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

비라도 되어 내려주었으면

안에 숨겨둔 모든 아픔

이젠 다 지울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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