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by 끄적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다.

세월이 야속한지

더는 먹고 싶지 않다.


나이는 마냥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고 싶지만

가는 세월 미세하게

내 모습이 보인다.


누가 뭐래도 마음만은

항상 이팔청춘

그 시절 마음만은

늘 제자리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던가

내 나이 가장 젊은 날 오늘

마음껏 즐겨본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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