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by 끄적


찬바람이 불어오는 쌀쌀한 날씨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으스스한 기운이 감돌며

따가운 목 넘김에 침을 꿀꺽 삼킨다.


눈에는 눈물 찔끔 코에는 콧물 훌쩍

간지러운 재채기 콜록대는 소리.
온몸에 기운이 빠지고

피로에 지쳐 여기저기 아파온다.


감기에 휩싸여 시달리는 날들
몽롱함에 머릿속이 하얘진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향하는 곳

감기약에 따끔한 주사 한방.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의 관심과 걱정

축 처진 어깨를 다시 일으켜본다.

다시 찾은 일상과 건강의 소중함

밝은 웃음 그 행복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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