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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희정 Jun 15. 2017

아프지말고, 행복하자아~

다 '살자고' 하는 짓, 아프면 무슨 소용...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급격하게 두근거리고, 숨 쉬기가 답답하며, 갑작스런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했다. 최근들어 위염과 위산과다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이건 1년에 1~2번은 겪는 일이라 잘 앎) 증상까지 동반되자, 건강염려증이 발동하여 결국 병원을 찾았다.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가슴 엑스레이, 갑상선 초음파 및 조직검사를 진행했다.


혈액검사는 혈압, 당뇨, 간기능, 호르몬 등이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다행이다. 심전도나 가슴 엑스레이 역시 별 다른 이상 소견 없이 정상이라고 한다. 내과 진료 결과는 모두 이상 무! 결국 최근들어 나타난 모든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한 단순, 단발성 증상들이었던 것이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나, 앞으론 몸을 좀 더 잘 챙겨야겠다.


갑상선에는 변화가 생겼다. 몇 년 전부터 자리하고 있는 혹의 크기가 조금 커졌으며, 초음파 소견에 따르면 예전과 달리 모양이 불규칙하게 변했다고 한다. 결국 조직검사 실시. 결과는 다음주나 되야 나온다고 한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근심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제발 건강하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몸이 아프면 무슨 소용이겠니...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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