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는 조언은 폭력과 다름없어
정말 진짜 진심으로 궁금하다. 어떻게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혹은 이해도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자신의 눈에 비춰진 일부만을 보고 속단한 후에 함부로 조언을 할 수가 있는 건지. 그것도 아주 강력한 어조로.
가끔 상대에 대한 이해없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은채 강한 말투로 조언을 서슴치 않은 사람들을 보면 그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그렇게 자신할 수가 있는 걸까?
물론 앞서 경험한 것에 바탕을 둔 조언이라면 그 말들이 전적으로 잘못됐거나 쓸데없는 말이 아닐 수도 있다. 분명 도움이 되는 지점이 일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그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조언이기에 막상 상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그런 이들은 과연 자신이 내뱉은 말의 무게를 알기나 할지 진심으로 의문이다.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는 조언은 자칫 잘못하면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부디 알았으면 좋겠다.
- 2017.06.09, 10:14
#좋은말도한두번이지
#뭘그렇게가르치려드는가 #꼰대정신은넣어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