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자유공원
어릴 때부터 글을 썼다.고등학교 시절 일기장과 싸이월드에 써내려가던 것이 시작인 것 같다. 그 때부터 지인들은 말했다. "네 글은 참 따뜻한 것 같아." 혹은 "야 너 왜 맨날 이상한글 써 ㅋㅋㅋ"라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건 대학생이 되고 나서였다. 사진은 찍자마자 페이스북에 올렸었다. 지인들은 또 말했다. "네 사진은 어딘가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 혹은 "넌 맨날 뭘 찍는 거냐?"
어릴 땐 이것이 참 커다란 스트레스였다. 전자의 칭찬 대신 후자의 비평에만 집중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자든 후자든 잘 듣지 않는다. 누가 뭐라든 내 글과 사진은 나를 위해 쓰는 것이니까.남을 위한 글과 사진은 회사에서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그저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쓰고 찍고 싶은대로 찍는다.
오늘도 내 멋대로 찍고, 내 맘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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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느린 필름사진집 입니다.
제 멋대로 찍은 사진들은
몇 일 뒤에 일괄 업로드 됩니다.
2018. 04.
in 자유공원
아그파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