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툰남편 김광석 Feb 13. 2020

가족분들과 하객분들 많이 찍어드리는 편이에요

사진가 김광석의 <촬영일지> #7


결혼식 주인공이 되면 그래요.


직원 분들이 안내해주시는대로 이동하고,

순서표에 있는대로 행동하고


하나, 둘 진행하면서

나의 결혼식이 완성시키느라


우리 가족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하객들은 어떤 표정으로

나를 축복하고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런데 직접 받아본 앨범에도

하객들과 가족들의 사진이 별로 없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그래서 저는

가족들의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드리려고 해요.


결혼식 스냅은

멋지고 아름답게 꾸민

우리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오직 나의 결혼식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을 추억하기 위한 사진이기도 하니까요.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은

눈빛, 손짓부터 다릅니다.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흘러넘쳐버린 작은 몸짓.


그 진정성을 사진에 담겠습니다.


사진가 김광석




촬영본 전부가 보고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


http://blog.naver.com/shinabro90/22174378178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