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툰남편 김광석 Apr 29. 2020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서툰 남편의 자서전_2020.04.29.

크리에이터 클럽 모임 중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질문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따위는 없다. 굳이 하나 꼽자면 그것은 '꿈' 그 자체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다'라는 말에는 허세로움만 가득할 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꿈을 이루는데는 참 많은 것이 필요하고, 그 모든것이 하나하나 모조리 소중하다.


그 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재화는 어느정도이고 나는 얼마나 갖고 있는지, 기회는 어떤지, 과정에 대한 대비는 어떤지 일일이 말하는 것도 입이 아프다.


그러니 어떤 간절한 꿈.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이 많은 일들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게, 오늘을 제대로 살아가는 것.


꿈을 위해 오늘 쉬기로 했다면 푹 쉬고, 일하기로 했다면 일하고, 공부하기로 했다면 공부를 하자. 다만 무엇을 하든 '제대로' 하자.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쉬는 사람들이 제일 답답하다. 이런식으로 해선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명심하자.


오늘을 제대로 살지 않았는데, 내일 잘 사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제대로 살아낸 하루는 대충 산 일주일보다 강력하다.




나에게 쓰는 편지

2020.04.2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