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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재원의 경력사이클

Global Careers - 해외주재원 파견과 귀임과정

2017년 8월 18일 디큐브아카데미에서 해외주재원의 모든 것 인사관리 및 육성방안 공개과정이 엑스팻코리아의 주최로 개최되어 기업 인사담당자 및 글로벌 인력관리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오셔서 오전교육부터 마지막 치맥 뒤풀이 자리까지 함께하였다. 강의 중 해외주재원 경력사이클을 설명했던 부분을 올리고자 한다.


이번 공개교육과정은 해외주재원 파견대상자가 아닌 인사관리 및 교육담당자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 최고의 글로벌 HRD 분야 교수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최고의 교육을 진행 할 수 있었다. 그 중, 본 작가가 교육진행한 부분에서 해외주재원 제도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기업이 파견-현지적응-귀임 및 경력관리 와 관련하여 왜 교육 및 지원을 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서 해외주재원의 경력사이클을 가져와 설명하였다.

해외주재원은 글로벌 경력에 대해서 흥미와 관심이 있고 자신의 경력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기업을 대표해서 해외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마음이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이 이루어 져야 한다. 경력사이클을 설명하기에 앞서 글로벌 경력에 대한 관심을 먼저 이야기 하는 이유는 해외주재원으로 선발이 된 이후부터는 해외배치까지 여태까지 꾸려온 삶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새로운 삶 속으로 들어야가야 하는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거나 자칫 퇴사로 이어질 경우 기업입장에서는 상당한 인적자원의 손실 및 경제적 손실까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경험이 많은 사원들이 영어도 잘하고 하여 해외주재원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보기와 달리 어려워 하는 사람이 많으며 능력이 부족하거나 선진국만을 선호하는 풍토가 기반이 되어 선발하는 과정이 쉽지많은 않은게 현실이다. 이문화 적응에 관련하여 사람을 선발하고 교육을 통해 이해를 돕고 실제 생활과 업무에 적용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차원에서 상당한 노력과 지원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주재원으로 선발되어 해외로 배치되면 곧 바로 직면하는 문제는 바로 적응 이다.

처음에는 문화흥미기를 거치기 때문에 재미가 있고 새롭고 한 나날을 보내지만 이내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교하고 단절되어 가는 과정에서 대체제를 찾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당한 부적응 상황을 맞게 된다. 이러한 부분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것으로 몇 개월이 아닌 몇 년을 지내야 하며 여행이 아닌 업무로 회사를 대표해서 해외거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응기간은 곧 조직성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과정 역시 사전에 준비를 하고 정보를 듣고 지식화를 통해 파견생활을 시작한다면 상당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해외주재원은 해외에서 영구거주를 하지 않는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본국의 직원과 교체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귀임적응, 역문화적응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보통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원래 살던 곳인데 적응이 필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는데, 한국사회는 변화가 상당히 빠르고 다른 나라에 비해 여러 면에서 빨리빨리를 강조하는 습관이 배어 있어 외국에서 느릿해진 사고와 행동이 역적응 부조의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직무재배치에 불만이 생기거나, 스카우트 콜이 들어오면 귀임주재원 스스로가 경력관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안게 되고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기업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


해외주재원, 현장전문가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이나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러한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반드시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경영활동에서 반드시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신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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