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나에게 집중해 보는 것
하버드대 인문학 연구소에서 사람들의 생활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40여 개국 국가당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하는데 그 결과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나라 살림이 어려운 후진국 국가 국민들의 경우는 재산 증가가 생활만족도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국민 총생산이 8000달러가 넘어서는 이른바 선진국 국가의 국민들에서는 생활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즉 너무 가난하여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어 삶의 질이 떨어질 경우에는 돈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생계를 위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 되고 나면 돈을 아무리 벌어도 그에 비해 행복이나 기쁨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은 분명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필요조건이겠지만 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 될 수는 없나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더라도 부자 국가의 계열에 올라섰음에도 국민의 행복지수는 세계 37위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음에도 못 살겠다는 불평불만이 넘쳐난다고 하네요.
실제로 행복지수가 높은 계층은 돈이 아주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중산층 월급 생활자들 이라고도 합니다.
즉 당장 먹고살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사업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도 않는 셀러리맨들이라는 것이지요.
일반 직원일 때는 퇴근 후 치맥 한 잔에도 행복을 느끼곤 하지만, 대기업 임원이 되어 고급 술집에서 값비싼 양주를 마셔도 그때의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오히려 부족한 것이 많았던 옛날이 더 정겹고 행복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돈이 많고 적음은 행복의 필수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행복해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자녀들의 일탈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하고 가족 간에 불화로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지요.
또한 항상 일에 치여 스트레스가 많아 오히려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요? 행복한 나로 살기 위한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건강을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운동장을 달리며 땀을 내본다거나 좋아하는 음악으로 나만의 휴식을 즐겨본다거나 예쁜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을 음미하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집안에서 오롯이 나를 위해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두고 아로마오일, 향초, 디퓨저 등 좋아하는 향기를 채워보고 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책 읽기에 집중해 보는 것.
햇살 좋은 날 산책으로 주변의 나무, 꽃들을 마주하며 자연을 느껴보는 것
그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 등을 찾아서 취미활동에 몰입해 본다면 작은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참 좋을 듯합니다.
삶의 만족도나 행복지수는 결코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
돈보다는 각자의 마음가짐으로 채워지는 것임을 한 번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매사에 감사함을 느끼고 나의 마음이 풍요로워진다면 행복은 내 곁에 머물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