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 만들기
마이크로 해빗의 철학은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반복하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결국 삶의 방식이 되는 것이죠.
변화는 작을수록 시작하기 쉽고, 시작된 것은 점점 커진다는 것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거창한 목표나 습관이 아니라, 너무 쉬워서 실패할 수조차 없는 작은 행동인 것입니다.
마이크로 해빗은 즉 극도로 작고 사소한 습관을 뜻합니다.
하지만 그 작은 움직임이 일상 속에 스며들며 점점 강력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운동을 하려 할 때 매일 1시간씩 하겠다는 결심은 지속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작심삼일에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때 1시간이라고 정하기보다는 "매일 팔 굽혀 펴기"를 한 개씩만 하겠다"라고 정해본다면 실행할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시작은 단 한 개였지만 한 번 하다 보면 두 번, 세 번, 열 번 까지 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매일 30분 읽겠다고 다짐하면 대부분 계속해서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지요. 하지만 "매일 한 문장만 읽는다"라고 하면 부담이 없으니 그 정도는 해볼 만한 것입니다.
마이크로 해빗! 이것이 핵심인 것입니다.
변화는 작을수록 시작하기 쉽고, 시작된 것은 점점 커진다는 것입니다.
오래전 직장 생활에서의 일화가 떠오릅니다. 사소한 도전으로 큰 성과를 냈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첫 출근을 한 곳은 2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던 곳이었지요.
신입이라고 인사를 하는데 직원들은 하나같이 냉랭한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웃음기 하나 없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고개만 끄덕끄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서먹하고 어색하게 오전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보니 어느새 다들 나가고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았지요.
첫 출근에 낯설어하는 신입사원을 아무도 챙기지 않는 것에 상당히 당황스럽고 허탈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때의 참담함 이란?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점심은 사내식당에서 먹는데 식당이 어딘지 몰라 헤매고 혼자서 쓸쓸히 점심을 먹게 되었답니다.
오후 근무를 마치고 퇴근시간이 되어도 영락없이 누구 하나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퇴근들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상막한 분위기로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고 한 달이 되었습니다.
업무상 질문에 답해주는 것 외에는 서로 대화조차도 없이 숨 막히는 곳이 되었지요.
일 자체보다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 분위기를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렵게 취직한 곳을 그만둘 수 도 없습니다.
답답한 심정으로 하루하루 근무를 이어가다가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좋게 소통하며 즐거운 일터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지요.
사람들 마음을 열기 위해 내가 먼저 실천해 보자! 출근하며 처음 눈 마주친 한 사람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해보는 거다. 마음을 정하고 퇴근 후에 거울을 보고 연습을 했습니다.
어쩌면 별거 아니겠지만 마음먹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지요.
다음 날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출근을 합니다. 심호흡을 하고 처음 눈을 마주친 직원에게 무작정 인사를 했습니다.
"000 씨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몹시도 당황하며 고개만 까닥하고선 종종걸음으로 달아나 버리는 것입니다.
쑥스럽고 민망한 마음이 들었지만 속으로 외쳤지요. 잘했어! 그렇게 하는 거야!
그다음 날 또 한 사람, 그 다음날 또 한 사람, 꾸준히 혼사서 눈 딱 감고 매일 출근하며 처음 만난 한 사람에게 큰 소리로 인사를 하기 시작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드디어 변화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누군가가 반응해 주는 한 사람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렇게 2 차주부터는 두 사람 세 사람 점점 인사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 달 후, 회사 내의 분위기는 눈에 띄게 달라져있습니다.
누구를 봐도 어디를 봐도 표정 변화 하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던 숨 막히게 냉랭했던 분위기가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서로가 상냥하게 웃으며 안부를 묻고 눈 마주치고 대화하며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더 이상 혼밥하는 일이 없어진 것이었죠.
저의 작은 한 걸음의 꾸준한 노력이 두 걸음 세 걸음이 되었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생겼던 것입니다.
마침내 회사 전체의 분위기를 어둠에서 밝음으로 전환시키게 되었던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미 알았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도 작은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요.
내가 할 수 있는 최소단위의 행동이라 할지라도 꾸준하게 실행한다면 그 어떤 것도 바꾸어 낼 희망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던 일화입니다.
어떤가요? 내 삶을 바꾸어줄 가장 효과적인 방법 "마이크로 해빗"을 실행해 본다면 극적인 변화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작기에 실행하기도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