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물빛의 너
원하지 않았던 탄생됨이 버겁다고
많이도 얘기했잖아
애정을 가득 담아,
여름처럼 웃으면서도
말의 연기 속에 추를 달아 하늘로 착지하도록
금방 떠나갈 듯이 일렁이고
가득 고여있다가도 이내 넘쳐버리는
네가 건너온 수많은 삶의 경계들이
물결치며 지워져가
세상의 모든 싱그러움을 주어서라도
너에게 숨을 불어넣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