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Memories
커피를 쓰다
17.8.22 청담영동대로 스벅점
이번 작가당 공동집필 주제로 '커피'가 정해진 후 무엇을 쓸까 생각하다 핸드폰 안에 들어있는 커피 관련 사진들을 쭉 훑어보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어느 순간 내 인생의 디폴트 default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그간 스벅에 쓴 돈을 다 모으면 얼마나 될까? 이리저리 받은 모바일 선물도 대부분도 스벅이네 :)
전국의 스타벅스를 다 가 본건 아니지만 꽤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 제일은 역시 제주도의 스타벅스가 아닐까. 정말정말 아름다워라. 특히 제주 월드컵경기장 서귀포DT점은 꼭 가봐야할 spot.
중문단지점에서 발견한 스벅 제주 팜플렛, 언젠간 제주 스벅 투어를 해봐야지
스타벅스 스탬프 투어라는게 있다고 하던데 각 지점에서 welcome stamp를 찍어주는... (사진은 지인 DK님의 친구분 제공)
여기는 공항 근처 제주 용담DT점
여기는 한옥이 참 멋드러진 경북 문경시 상초리에 있는 스벅 문경새재점입니다
리조트 안에도 스벅이 진출해 있는 곳이 많은데, 재밌는 건 숙소 예약시 스벅이 있는 리조트가 먼저 full로 찬대나머래나
좁아터진 서울에 몇개없는DT점 중 하나, 구의DT점
스벅잔은 아주 유용합니다 스팸계란김치를 넣고 컵밥도 만들어 먹을수 있어요 (어디서 파냐고 묻지는 마세요)
yunje 작가님 부부가 신혼여행으로 갔던 터키 베벡에서 찍은 스벅 사진입니다
이곳은 자작공작 작가님이 소개해 준 곳입니다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 , 스타벅스
빌딩 35층에 있는 스타벅스. 마침 태풍이 왔던 시기라 운치 있게 내리는 비를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현재는 사전 예약제로 변했고, 인당 최소구매금액도 있어서 잘 고려해야 함.
스타벅스의 유일한(?) 대항마는 폴바셋일까요 그런데 폴바셋에서는 주로 밀크아이스크림을 먹으니까.. 차라리 폴바셋 vs 하겐다즈 :)
그리고 슈퍼커피의 오렌지비앙코도 즐겨먹는 훼이버릿입니다 슈퍼커피는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주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은 이디야 OO점입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 양복쟁이 몇몇이 대화를 하고 있었고, 그중 한명은 잠에 취해 풍선인형 코스프레 -
잠실제2롯데월드몰 구석 카페서 발견한 완전 봄 맛
평범한 근무일 아침엔 스벅류보다 조금 저렴한 커피를 한잔 사들고 하루종일 카페인을 충전하지요
etc.
향과 맛을 가득 담은 커피 한잔에는 그 시간과 공간을 함께 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과 추억도 하나 가득 담아지게 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라떼를 정말정말 맛있게 만드는데, 사진 영상으로는 표현할 수 없으니 안타깝네요 흡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