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캠핑장 후기

움직이면 30만원

by beShine

지난 현충일에 난지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자고 올 것도 아니었지만, 막상 물품을 챙기려고 하니 정말 머가 많이 필요하더군요

내비를 찍고 가보니 진입이 안되는 출입구로 안내를 해서 좀 헤맸습니다. 난지캠핑장 측에서 차량 진입 가이드를 잘해줬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바리바리 싸갈 필요없이 현장에서 다 빌릴수 있었지만, 흡사 해수욕장 또는 난민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고기를 구워주는, 잘 굽는 누군가가 있어서 손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고기를 구워야 해서 평생 처음으로 숯불에 불도 붙여보고 고기도 직접 구워보았습니다. 대체 숯에 불을 어떻게 붙이는건지 통 모르겠어서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번개탄 사서 하라고 해서 해봤는데... 정말 안붙습니다. 결국 토치 사서 숯이 하얗게 될때까지 달궈댔더니 그제서야 화력이 올라오더군요. 토치 너무 재밌었음.

역시 숯불에 구워 기름이 적당히 맛있게 빠져서인지 고기가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생 한번도 안가던 캠핑도 아이들을 위해서 가게 된거겠지요. 비가 와서 텐트 안과 근처에서만 놀았지만, 집 아닌 야외라 그런지 꼬맹이들이 도란도란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화로 안에 넣어둔 고구마와 옥수수가 정말 +_+ 미친 맛이 되어 나왔습니다. 아 또먹고 싶다.


텐트 1박 대여료 5만원, 각종 렌탈 및 구입비용 13.4만원, 고기 등 3.64만원, 전날 장본게 10.681만원으로 총 사용 경비는 32.721만원이 들었습니다. 어디든 움직이면 최소 30만원은 그냥 날아가는군요.


다른 캠핑장도 가봐야겠지만, 서울 한강근처라는 접근성은 좋지만, 먼가 좀 쾌적한 맛은 드물고, 전체적으로 좀 낡고 주차시설은 모자라고.... 두번 또 가지는 않을듯 합니다.


근데, 불 갖고 노는거 넘 재밌음 ㅎ 숯불에 고기 궈먹는 재미로 캠핑 자주 가야겠어요 ㅎ


http://www.nanji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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