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을 넘어선 자리찾기
아래 대화는 작가&블로거 단톡방에서 지난 6월 30일 나눈 대화 토론입니다.
토론에 참여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후 4:34, 하잇! : 혹시, 톡방에 기업에서 구매 담당이나 해외 기술영업 하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화학공학 학부생인데 구매 담당, 해외 기술영업 쪽으로 진로를 잡으려고 하는데 구매 담당은 문과들이 많이하던데 공돌이로 가려면 구매 담당 업무하면서 필요한 역량이나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이 궁금해서요 ㅋㅋ;;;; 복수 전공도 생각하고 있는데 회계,경영,경제 중에 생각하고 있는데 위 3개 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이 비슷비슷한 거 같아 mba 주제가 나온 김에 한번 여쭈어보려구요 ㅎㅎ
오후 4:41, 정인기 : 그나마~ 일반 직군(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일반직군으로 나눈다면) 중에서는 그나마 이공계가 갈 확률이 높은 쪽이 구매인데~ 입사 시에 지원 자체를 구매쪽으로 하거나~, 입사후 부서 배치전 희망부서를 구매쪽으로 말씀하시면 어려울 것 같지는 않네요. 구매하려는 사람은 처음 본 것 같은데~ 구매쪽 지원을 잘 안하고 그나마 일반공통직군에서는 이공계가 가기 쉽죠. 자격증은 특별히는 본적 없는데~~ 중요한 것은 구매쪽이면 제조업회사인데~ 그 회사 제품관련 자격증 정도? 구매로 자격증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또, 모르죠. 요즘 취업이 워낙 안되니 그런 것도 나왔는지는...모르겠네요. 화공이시면 화장품이나 제약, 엘지화학 같은 곳 쪽으로의 방향이 가장 기본적이지만 삼성 엘지 전자같은 곳도 지원하세요. 그곳도 화공 뽑고 필요해요. 회계는 숫자와 표, 경영은 말로 떼우는 외우기, 경제는 그래프 그리기 정도이니~ 사실 셋은 배우는게 많이 달라요. 셋중 경영이 그냥 포괄적이고 쉬운편?! ㅎㅎ 과목에 따라선 그냥 외우기로 넘길 수 있죠~^^ 참고로 경영은 인사, 재무, 회계, 마케팅, 경영정보시스템, 생산관리, 경영전략/기획 정도로 나뉩니다.
오후 4:51, 하잇! : (이모티콘) 아하! 이렇게 세부적으로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쉽네요! 감사합니다
오후 4:52, 정인기 : 회계학은 경영학의 한가지 세부적 범주에 들어가죠. 다만, 회사가 돈을 쥐는 부서 파워가 쌔기에 깊이 파고들고 전문성도 높죠. 경제학은 말 그대로 실용보다는 학문적 성격이 강한 것 같아요.
미시경제, 거시경제, 노동경제...등등~ 그래프로 설명하는 것이니~ 저처럼 머리 나쁘면 어려워해서~ 걍~ 경영학 전공해서 외우기로 떼우는 게 속편할때도 있죠.
오후 4:56, 달하 : 저랑 친했던 동료가 구매쪽에서 자리를 잘잡았고요 무슨 자격증도 있던데 물어봐드릴께요 그리고 해외영업쪽으로 하는 분들은 제주변에 보면 우선 언어능력이 크게 좌우하고 영어기본 + 다른 외국어 ( 제 지인들은 중국어와 독어를 )
오후 4:57, 눈이사 : 갑오브갑 부서인 구매 부서를 대학생이 희망한다는게 신기하네요 지인이나 부모님이 재직? 또는 추천? 해야 거기 알텐뎅 ㅎ
오후 4:57, 정인기 : 저도 처음봄 저도 대학생이 구매 가고 싶어하는 것은 처음보네요.ㅎㅎㅎ
오후 4:58, 달하 : 구체적인 질문이 필요하시면 현직에 있는 후배들 연결해드릴께요 ( 요분들 공통점은 미국서. mba했던 분들이네요)
오후 4:58, 눈이사 : 회사생활 좀해봐야 구매 꿀보직인걸 아는디 ㅎㅎ
오후 4:59, 달하 : ( 누가알려주셨나봄 ) ( 제 친구도 꿀빨고있음 ㅋㅋ 부장쯤 되니까 꿀오브꿀)
오후 4:59, 눈이사 : 모그룹 구매팀에 친한 후배가 있긴한데 그 친구한테 물어보면 "너 아빠가 누구냐" 이럴듯
오후 5:02, 하잇! : 제가 저번주까지 일본에서 살다 왔는데 그때 상사맨 출신 어르신들께 들었습니다 ㅎㅎ
오후 5:02, 정인기 : 구매는 윤리적이고 정직해야 되요.
오후 5:02, 눈이사 : 오래가려면
오후 5:02, 정인기 : 절대로 사익을 추구해선 안됩니다.
오후 5:03, 눈이사 : 사익추구 =한방에 훅감
오후 5:03, 정인기 :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고 개인의 사익을 줄이는 방향으로~~
오후 5:03, 하잇! : 구매 쪽이 로비도 많이 들어오고 하청업체들의 생사권을 쥐고 있어서 사익 추구가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
오후 5:04, 정인기 : 대학생이 구매나 기술영업까지 생각했다는 게 정말 기특?대단하네요. 저 회사 들어갈땐 그냥 아무생각 없었다는...ㅋㅋㅋ
오후 5:05, 하잇! : 일단 화공과라 화공기사,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기사 같은 학과 관련 자격증이나 아스펜 같은 전문분야 쪽으로 보험을 들 생각으로 공부는 하고 있습니다만, 진로는 구매 쪽으로 가고 싶네요 ㅎㅎ 주로 구매는 기업 내에서 커리를 쌓고 부서 이동으로 가나요? 신입부터 구매에서 일할 수 있나요? 업무의 개괄만 알고 현실을 몰라서 ㅋㅋ;;
오후 5:10, 정인기 : 일단, 제가 있었던 삼성전자는 신입사원들이 각 사업부에 배치 받은 후 구매부서의 TO가 있다면 신입사원도 구매로 보냅니다. 제 동기가 바로 구매로 배치받은 스타일이죠.
오후 5:10, 하잇! : 구매가 부서 이동으로 주로 가는 부서면 어떻게든 입사에 집중하려구요 ㅋㅋ
오후 5:11, 정인기 : 건설사와 같은 곳은 여러 업체들과 줄다리기도 필요하기 때문에 구매 담당은 대부분 고참 대리급 이상~차과장급인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입사원들이 하는 착각중 하나가~ 내가 이부서 3년 해봤다가 저부서 3년 해보고~ 직무 순환을 생각하는 핑크빛 꿈을 꾸지만 직무순환의 기회는 그리 자주오지 않습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구매 부서로 지원을 하거나~ 그 언저리의 부서에 계셔야 합니다.
오후 5:13, 달하 : 화공쪽이고 구매면 엔지니어링이나 화학.. 쪽 건설사쪽 구매프로세스관리하는 자격증이랑 해외인증자격증도 있던데 정확한 명칭은 알아봐 드릴께요
오후 5:14, 하잇! : 아아아아!!! 감사합니다 ㅠㅠ 자기 일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오후 5:15, 달하 : 아네요... 저 학생때 공뷰할때 일할때 멘토가 없어서 마니힘들었었거든요 덕분에 대학원도 두개나 다니고 ㅜㅜ
오후 5:15, 하잇! : 저의 학과 선배들은 다들 엔지니어 프로세스를 밟고 있어서 저 같은 경우 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 난감했는데,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오락가락좀했어요 진로잡기까지..
오후 5:16, 정인기 : 일단, 화공과면~ 화장품 회사가 대부분이고, 엔지니어링이 그다음 순.... 참고로 반도체도 화공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대기업에선 화공 많이 필요해요. 오히려 전기전자쪽이 회사가 한정되어있지... ㅎㅎㅎ 4대기업 그룹사들 보시면 화공필요한 회사들 많고 , 요즘 한창 뜬 아모레 퍼시픽은 말할 것도 없네요. 요즈음 중국에서 설화수는 워낙 잘 나가고~
오후 5:19, 하잇! : 다들 선배들보면 화공인데 다들 어떻게든 취업하던데 우리나라 산업들이 화공이 필수불가결이라 그런 거 같네요 ㅋㅋ
오후 5:20, 정인기 : 뉴스만 봐선 유럽에서도 한국 화장품 슬슬 뜨고 있다고 하니...ㅎㅎㅎ
오후 5:20, 하잇! : 일본에서는 화학 전공자들이 화장품보다는 경기를 타지 않는 식품 쪽으로 많이 가던데 우리나라 식품 산업은 어떻다고 보세요? 화장품은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한창 물에 올랐지만 화장품도 식품만큼 꾸준한 소비가 앞으로 나오지는 않다고 보거든요
오후 5:22, 정인기 : 1순위 아모레 퍼시픽 같은 화장품 회사 2순위 SK케미칼이나 LG 생활건강, 삼성 엔지니어링, 삼성정밀화학 등 과같은 대기업의 화학관련 회사 3순위 반도체, 전자전기 쪽도 화학 필요하니~ 이렇게 방향 설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 아무리 반도체공정에서 화학 전공자를 필요로 한다고 하지만 전자전기 대세의 회사에서 화학전공이 높이 올라가기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듯~
오후 5:22, 하잇! : 전 남자라 스킨 로션만 써서 화장품에 대해 잘 모르는데요 ㅍㅍ 전자전기 분야는 아무래도 화공 부서가 전자전기보다 한정적이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오후 5:25, 정인기 : 아무래도 제조업 회사는 큰 틀을 만드는 기구, 내부를 다루는 회로, 소프트웨어 정도로 나뉘는데~ 그업무가 대부분이고, 화공은 반도체나 휴대폰 등 내부 회로 공정중 일부인원들만으로 국한될 수 있으니 전체 큰 틀에서는 멀어질 수도 있겠죠.
오후 5:25, 하잇! : 그렇군요!
오후 5:25, 정인기 : 아무래도 본인 전공이 화공이면 화공이 주력인 회사가 본인이 치고 나가기에도 편할 듯 해요. 그래서 그냥 추천으론 3순위로 말씀드렸구요.ㅠㅠ 하지만~ 본인이 개척할 수 있다면 이런 얘기듣고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지는 마시라는....... 참조만 할 뿐이지 방향은 본인이 정하라는.... 소심한 결론~~^^
오후 5:26, 하잇! : 감사해요 ㅠㅠ ㅋㅋㅋ 이제 손전등 들고 어두운 길 초입에 선 학부생으로서 인생 선배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지침이야 말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초행자로서 인생 선배님께서 밝혀놓은 길을 따라가다가 자신이 생기면 제 길을 찾을 생각입니다! 대화 내용 캡처해서 매일 봐야지 ㅋㅋㅋ
오후 5:29, 정인기 : 요즘엔 시대가 너무 빨리 변해서~ 이렇게 얘기 해놓고선 적용이 될지도 미지수네요.ㅠㅠ
오후 5:30, 하잇! : 그래도 큰 틀은 변화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오후 5:31, 정인기 : 제가 아는 화공과 여자애는 미인이라 사장님 비서하다가 지금 인사쪽으로 빠져서 회사생활 잘하는 이상한 씨츄에이션도 발생한다는.....
오후 5:31, 달하 : 가시고자 하는 회사의분야는 생각하셨나요 서비스인지 제조인지에 따라 다르다고 ( 지금후배랑 야그중인데그거부터 묻네요)
오후 5:31, 하잇! : 저는 제조 분야입니다!
오후 5:32, 달하 : 넹 그럼 다시 저쪽 대화창으로 다녀노겠습니다
오후 5:32, 하잇! : ^-^
오후 5:33, 정인기 : 우리나라에서라면 기계공학이면 자동차나 중공업, 전지전자면 반도체나 휴대폰,
화학공학이면 화장품, 정밀화학, 케미칼 등 자신의 업무가 주력인 회사에 가는 것이 치고 나가기에도 수월할 것이란 것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의 전공이 주력으로 쓰일 회사를 가는게 수월하고요.
오후 5:33, 달하 : 네 제후배도 지금 비슷한얘기를 먼저하는게 화공학과면 그베이스를살려서 회사를선정해두는것이필요하다고
오후 5:34, 달하 : 화공학부시죠?
오후 5:34, 하잇! : 넵 학부 3학년입니다 ㅠ
오후 5:34, 달하 : 혹 석사생각있으시고나 복수전공 부전공이 가능하신상태라면 경영 베이스를만들어두는것도 상당유리
오후 5:35, 정인기 : 크크크 제말이 그말입니다. 아까 아침부터 얘기했던 경영 복수전공~!!! ^^
오후 5:35, 달하 : ( 마침 이쪽 분야지원자 등장 ㅎ)
오후 5:36, 하잇! : 아하!!
오후 5:36, 정인기 : 아침부터 주구장창 말씀드렸던 경영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오후 5:36, 하잇! : 그런데 제조업 기업에서
오후 5:36, 달하 : 이친구는 mba를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리고현재 외국계제조회사의 해외영업 독일서도 공부를했어서 주로 유럽쪽을 맡아하고있고여
오후 5:37, 하잇! : 넵
오후 5:38, 달하 : (외국어는 잘하시죠? 혹시나해서 ㅎㅎ)( 기본이라...)
오후 5:39, 하잇! : 일본어는 좀 한다고 생각하고, 토익은 스피킹은 아직 안 쳐봤는데 토익은 800점 중후반대.. 학과에서 수업이나 교재들이 영어라 영어는 읽고 듣기는 되는데 말하기는 앞으로 졸업 하기 전까지 부지런히 해야죠 ㅠ
오후 5:40, 달하 : 실무에 딱히필요한지는 모르겠으나 스펙을위해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정도준비해보시면 전형에유리할거라하네요
오후 5:40, 달하 : 외국어진짜필수에요... ^^;
오후 5:41, 정인기 : 저도 개인의 스펙을 높이는 것이라면 영어/중국어를 제일로 꼽습니다. 그리고, 부서간의 이동 등등에서도 외국어 능력을 가장 높이 보기도 하구요. 다만, 해외 영업이 아니라면 회사내에서 실질적으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오후 5:40, 하잇! : 구매 담당이나 해외 기술영업의 경우 경영 복전은 이해가 되믄데 석사는 왜? 석사는 연구개발 쪽 아닌가요;;
오후 5:41, 달하 : 석사를 여쭤본건요 전공을했느냐.... 라는걸학부가아닌 석사로기준삼는경우가많아서요 학부전공해서뭐아니... 이런게좀 ㅎㅎ 석사는그래서여쭤봤고요 해외영업이니 외국어는진짜 필수
오후 5:42, 정인기 : 진급이나 선발 등에서 외국어점수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석사가 양날의 검인게 석사를 하게되면 본인의 진로를 한정지을 수 있어서..... 구매쪽이면 석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해외 마케팅이나 영업, 인사, 재무라면 중간중간에 엠비에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오후 5:43, 달하 : 학부이공 엠베이이렇게하시는분들이 저희연구소관리팀에 많았오요 연구소다 보니 구매도 좀기술적인게많아서.. 연구원들은95프로가석박사 나머지는연구보조
오후 5:44, 정인기 : 구매쪽에서 중간에 공부하고 오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어서... 약간 철밥통이라는 개념이 강해서....구매가...^^
오후 5:44, 달하 : 어느곳우로 취업하느냐에따라 학위문제는 달라지니 이친구말이 경영베이스가현재전혀없다면 유통관리사를 공부해보는것도 감을 잡고 시각잡는데도움이될거라합니다 이것저것 오늘나온이야기들 점검하셔서 차근차근알아보세요... 어차피 결정하고준비하는것은본인이니까요..
오후 5:48, 정인기 : 히잇님 그런데 그것은 아셔야되요. 제조업 회사에서 최정상까지 가려면~ 이공계쪽이면 연구개발을, 인문계 쪽이면 영업 마케팅이라는 것을요.
오후 5:48, 달하 : 그리고 다시한번 외국어 필수! 해외영업생각하신다면요... 최소 두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