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유하다
하루종일 앉고 서고 걷고
밤이 되어 오랜만에 등을 대고 눕는다
온 몸에 전해오는 바닥과의 밀착
짧은 순간이지만 좋은 느낌이 흘러간다
그렇게 시간과 공간속을 살아오며 문득
누워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나는 떠 있구나
모든 움직임과 소리를 죽인 채
어느새 또 다시 움직이고 있는 나와 당신을 보며
단 5분이라도 그렇게 있기를
소망한다
새벽 5시, 말씀을 모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