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저는 예수님을 대학교 때에 처음 믿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1991년 어느 가을날 홍대앞 사거리 신호등 앞에 서 있던 저를 주님께서 불러주셨습니다. 대학교 선교단체와 몇몇 교회를 거쳐 2016년 1월 오늘에 이르기까지 - 성경도 모르고 찬송가도 어렵던 20살의 젊은 그 시절, 크고 작은 분량의 신앙서적들은 어둠 속을 헤매던 저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조금씩 예수께로 저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는 막연한 생각과 함께, 인생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뒷 모습들을 언젠가는 글과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다는 일생의 버킷리스트를 풀어내고자 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신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시작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