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의 Number One Girl
이렇게 화려한 행사들에 제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하지만 나는 무엇인지도 모를 것을 쫓고 있다는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SNS에 저를 산산이 부숴버릴 댓글들을 찾아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너무 싫었죠. 다음날 일어났을 때 곡을 쓰고 싶어 졌어요.
아주 진실된 곡을 말이죠. 나 스스로에게 얼마나 실망했는지...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했고 한동안 저는 다른 사람들이 날 좌지우지 하지 못한다 생각하고 살았지만 그날밤 그 누군가의 힘은 엄청났어요.
나를 나쁘게 대하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고 말하는 그들에게 사로잡혀있었고 저는 이 집착에 대한 노래를 쓰고 싶었어요.
누군가에게 간절히 사랑받기 원하는 감정,
그 취약성에 대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