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출간을 하고 일주일이 지났어요.
아침에 일어나(사실 일어난 게 아니고 못 잤어요. 괜히 책이 걱정돼서요) 네이버에 습관적으로
책 이름을 검색한 순간 말로만 들어봤던 빨간딱지!(베스트셀러)가 붙어있네요
브런치에서 많은 선배 작가님들이 이런 인증샷을 올리시는 걸 본 적이 있어요.
그때 대부분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언제 빨간딱지가 떨어질지 모르니 얼른 사진 찍어서 올려야 한다고요.
사실 저는 지금 붙어있는 것 자체가 알딸딸해요.
으잉?
베스트셀러라고?
제가 정확하게 몇 부 팔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체감상으로 베스트셀러라면 응당
적어도 3만 권 정도는 팔려야 할 것 같은데.
베스트셀러 딱지의 기준이 정말 궁금하네요.
뭔가 남의 옷을 훔쳐 입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그 딱지 하나가 뭐라고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저도 앞선 분들에 말씀을 따라 이왕 이렇게 된 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의 이 행복을 누려야겠어요.
제 책을 한 권이라도 사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
그리고 앞으로 읽어주실 독자 여러분
모두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