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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소망 Jun 19. 2023

교보 New&Hot(뉴앤핫)선정! 12개 지점 투어.

책이 출간 된지 3주가 지났을 무렵

담당 편집자님에게 문자가 왔어요.

"작가님~! 좋은 소식 있어요. 교보 뉴앤핫 도서로 선정되어서 6월 15일부터 매대 진열 활성화 됩니다!"


꺄!!!

뉴앤핫 도서로는 기대는커녕 생각치도 못한 일이라 정말 놀랐답니다.


여기서 뉴앤핫 도서란 무엇일까요?

신간 도서들중 판매량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분야별 2권씩을 선정하여 눈에 띄는 자리에 배치되는 도서


마침 서울 국제 도서전이 열렸기에 겸사겸사 교보문고 투어에 나섰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가운 다산북스 부스가 보였습니다.

올해부터 저도 독자가 아닌 작가로 처음으로 참여를했는데요. 아직은 신인이라 존재감이 없지만 언젠간 존재감 뿜뿐 할 날 있겠죠? (제발요) ㅎㅎ


책이 저 꼭대기 라이언과 함께 있어서 독자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기엔 어려웠어요.

아쉬워라. ㅠㅠ


그래 나는 오늘 교보문고 뉴앤핫을 보러 온거야.

여기가 메인이 아니야. 불끈 주먹을 쥐며

<교보문고 강남점>으로 넘어갔습니다.

강남점은 우선 한국소설 화제의 책 자리에도 예쁘게 놓여 있었고요. 신간 소설 자리에도 핑크색 배너와 함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있었습니다.


친구가 책 앞에서 사진을 찍어준다고 해서 어색하게 사진을 찍는데 마침 옆에 다른 출판사 직원분들이 계셔서 사진 찍는걸 구경하셨고 교보문고 직원분도 정리하다 사진 찍고 있는걸 함께 보셨어요.


기왕 눈이 마주친김에 교보 직원분께 "띵동 작가입니다。 책 잘 부탁드려요。”라는 멘트를 수줍게 드렸더니 웃으시면서 친절하게 인사를 받아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은 <교보문고 잠실점> 입니다.


잠실점도 화제의 소설 코너와 신간코너 두군데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다만 뉴앤핫 자리가 벽쪽이라 동선이 약간 아쉬웠어요. ㅎ



다음은 <교보문고 건대점> 입니다.


건대점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소설 섹션이라 동선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곳에 뙇! 하고 제 책이 바로 보여서 더 좋았습니다.


오른쪽 사진 보시면 하단에도 진열이 되어있는데 사실 저기는 허리를 숙여서 봐야하는 위치라

독자분들이 보시기엔 어려움이 있겠다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건대점이 가장 쾌적하고 동선이 좋았던것 같아요.


다음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입니다.

광화문점은 교보의 메인이라고 불리죠.

그만큼 많은 책이 들어오고 나가다보니 조금이라도 판매가 없으면 바로 서가로 직행이에요. (냉정)


한국소설 베스트 자리 한 곳에 깔려 있었어요. 센스 있게 앞뒤에서 볼 수 있게 맨 마지막 권은 뒤집어서 진열하셨더라고요. 담당자님 센스 무엇.


근데 광화문점은 소설 자리 자체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세개 입구 모두에서 가장 멀고 코너 도는 곳에 놓여져 있어서 차분히 서서 책을 보기가 어려운 동선이라 유명 작가님 책이 아니고서는 찬찬히 둘러보기가 좀 어려운 느낌이에요.

빨리 이동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다음은 <교보문고 은평점>입니다.

저희집에서 제일 가까운 은평점은 평소에도 자주 가보는 편인데요. 출간되고 첫 날에는 평대 하단 안 보이는 곳에 있었는데 하필이면 제 친구들이 사러 갔다가 겨우겨우 찾아냈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 쓰라렸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딱! 있어서 친구 보기에도 덜 부끄럽고 자랑스러웠어요.


다음은 교보문고 <합정점>입니다.

우선 합정점은 같은 층에 서점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소설은 지하철과 가까운쪽이 아니고 한참을 계속 걸어들어가야 있는 곳에 있어서 동선이 ㅠ


제 책 뿐만 아니라 소설 자체를 찾으러 가는길이 너무나 멀었습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찾아낸 한국소설 매대 왼쪽 두번째줄 맨 오른쪽에 놓여있네요.


합정점은 뉴엔핫 위치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잘보이지가 않는 위치입니다.


다음은 <교보문고 목동점>입니다.


목동점은 굉장히 오래된 서점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나쁘지가 않고 매우 좋았습니다.

추억의 서점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공기.

어디서 뉴진스의 디토가 들리는 것 같은...


제 책은 새로 나온책 자리에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동선이나 크기가 매우 넓고 쾌적해서 천천히 책을 봐도 다른 사람들 동선에 방해되지 않더라고요.

여유롭게 둘러보기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교보문고 디큐브(신도림)점> 입니다.

디큐브점은 바로드림센터라서 매장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동선이 짧고 아담해서 좋더라고요.

제 책을 판타지 장르에 잘 놓아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데 디큐브 점은 판타지 장르 모아 놓은 곳에 놔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뉴앤핫 자리에도 당연 놓여 있었어요.


다음은 <교보문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입니다.

영등포점은 약속 있을때마다 방문해서 익숙했어요.

역시나 한국소설 자리 중앙과 뉴앤핫 자리 두군데 진열되어 있었어요. 서점 안에 방문하신 독자분들이 제일 많았던것 같아요.


자리는 너무 좋은데 계속 서 있으면 길막이 되는 느낌이 약간 있습니다. 그래도 타임스퀘어 자체가 워낙 넓고 깨끗해서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다음은 <교보문고 청량리점> 입니다.

청량리역도 신도림점처럼 바로 드림센터 느낌이라 매장 자체는 작았지만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에 바로 위치해서 찾기 편했고 들어가자마자 소설 섹션이 잘 보여서 좋았어요.


여기는 저희 엄마랑 방문을 했는데 제가 서가에 잠깐 다른 책을 보러 간 사이 어떤 독자님이 다가와

제 책을 집어 드셨나봐요. 저희 엄마가 너무 반가운 마음에 "그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라고 말을 걸고 계시더라고요.


사실 마음 같아선 감사한 마음에 제가 책 사서 사인까지해서 선물로 드리고 싶었지만 이미 엄마가 충분히 독자님의 시간을 방해 한것 같아 얼른 엄마를 모시고 서점을 빠져나왔습니다 ㅎㅎ

"독자님, 죄송해요. 저희 엄마가 딸이 책 낸게 너무 기뻐서 그러신거니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려요."


다음은 <교보문고 수유점>입니다.

수유점은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앞이라 교통이 좋았어요. 이곳도 작은 매장에 속했는데 동선이 짧아서 뉴앤핫 코너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제 책이 바탕이 진한 남색이다 보니 뉴앤핫 매대색이 검정색이면 눈에 잘 띄진 않더라고요 ㅎㅎ 밝은색상 책을 내신 작가님들의 책이 더 눈에 잘 보일 것 같아요 ㅎㅎ


자 드디어 대망에 마지막 교보문고 <동대문점>으로 가보겠습니다.

동대문점은 가장 "오잉?" 싶었어요.

뉴앤핫이라는 글자가 마치 책 한권이 놓여져 있는 것처럼 중간에 존재감 없이 있어서 눈썰미 좋으신 독자님들이 아니라면 여기 놓인책은 무슨 책들인지 알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아쉬웠습니다.


자, 이렇게 열두군데 교보문고 서울지점 투어를 마쳤어요. 주로 광화문, 강남, 은평점만 갔지 이렇게 다양한 지점을 간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같은 교보라도 매장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 달라서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ㅎㅎ


서울대나 이화여대처럼 대학 안에 있는 서점을 제외하고 서울에선 천호점만 방문을 못했네요.

조만간 천호점과 경기권에서는 집에서 가까운 일산점에 다녀와야겠어요.


++보너스


여긴 지난주에 방문한 <교보문고 천안점> 입니다.

뉴앤핫으로 진열되기 전이라서 다산북스 책 모음전 자리에서 보고 왔네요.

천안점은 너무 활기찼어요.

독자님들이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책을 가슴에 품고계산대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 기억에 남았네요.

천안점 독자님들은 책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인듯 해요.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는 부산점, 센텀씨티점, 울산점에서 판매가 좋더라고요.

뉴앤핫 기간이 끝나기전에 한 번 방문해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너무 멀어요)


시간이 되신다면 서점에 가셔서 제 책 찾아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신인 작가라 좋은 자리에 있어도 판매량이 어마어마하진 않네요.

많은 관심, 사랑, 부탁드려요.

날씨가 더워서 나가고 싶지 않다.

온라인에서 주문해보시면 어떨까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9915235620?cat_id=50005764&frm=PBOKMOD&query=%EB%9D%B5%EB%8F%99+%EB%8B%B9%EC%8B%A0%EC%9D%98+%EB%88%88%EB%AC%BC%EC%9D%B4+%EC%9E%85%EA%B8%88%EB%90%98%EC%97%88%EC%8A%B5%EB%8B%88%EB%8B%A4&NaPm=ct%3Dlj2gm5dc%7Cci%3D0e92accc897849b2c16f49499f344fe38eb3f98b%7Ctr%3Dboknx%7Csn%3D95694%7Chk%3D29c52cbcc19d6f6830d31c059bf7d30df1085f40


여름 휴가 전에 미리 구매하셔서 더운 여름

저의 소설로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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