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의미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제 브런치가 이번 주에 구독자 백 분을 넘겼습니다.
짝짝짝!
백 분의 구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유튜브는 백만 명이어야 골드버튼을 주죠.
저는 브런치에서 백 명만 돼도 황금빛 기분입니다.
최근 아이유의 '이지금' 채널이 백만을 넘겨서
반짝이는 골드버튼을 언박싱하던 게 생각나네요.
나에겐 골드버튼 대신 '백 구독자 버튼'이 생겼습니다.
(입장하면서 보셨죠? 특수 제작했답니다. 번쩍번쩍.)
2023년 4월 시작, 29개월 만의 백 구독자.
브런치 글은 130개를 넘겼으니,
글 수가 구독자보다 많다는 건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어떤 글은 공들여 천천히 썼고,
어느 땐 노래 가사처럼 툭 흘려 썼습니다.
지금 이 글은 당연히 후자겠네요.
최근 구독자가 늘어난 건
제 글에 찾아오셨던 분들을
제가 방문해서 일 듯합니다.
그렇다고 제 딴에는
품앗이식 구독은 별로라서
몇 개라도 꼭 읽고
'아, 이분은 이런 색깔로 쓰시는구나'
느끼려 애썼어요.
혹시 제 글은 어떻게 보이실까요?
지금도 썩 좋은 글은 아니지만
초창기 썼던 글들은 지금 보기 부끄러운 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이기에 모든 글이 소중합니다.
제 글의 성향을 파악하자면
어느 날은 가볍게 흘렀다가
어느 날은 논문처럼 묵직하게 앉고.
"종잡을 수 없다"는 말, 많이 들을 듯해요.
저는 잡문을 쓰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스친 것들, 기억들, 경험들
소중한 일상을 담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생각뭉치들
모두가 제 글의 재료가 됩니다.
어떤 건 금세 시들고,
어떤 건 꽃처럼 활짝 피어 향기까지 풍기기도 하지요.
기억하기 위해 기록합니다.
전에 쓴 적 있지만 글쓰기는
제 삶에 대한 저의 애정표현입니다.
이 글은 소중한 백 명의 구독자님께
당부드릴 말씀이 있어 시작했어요.
제 글이 혹여 마음에 닿는다면
그때 눌러주는 하트는 참 감사하지만
의리로 누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10개 하트에 미소 짓고,
20개 하트에 소리 내 웃어요.
30개 하트는 아직 못 겪어봐서
그 기쁨은 상상만 하고 있답니다.
혹여 까무러치진 않겠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독 선택이 값어치를 하도록
더 열심히 쓸게요.